열차 식당칸이 개창렬이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연어샌드위치 두개에 스텔라아르투아 두 병 해서 1000루블 = 고시환율로 얼추 17000원
게다가 졸라 불친절함
씨발놈들
실내는 이렇게 생김
대차가 프레스 대차인지 모르겠다만 승차감 ㅎㅌㅊ
곧이어 도착한 체르늬솁스크(Чернышевск)
석탄운송용 무개차들이 많이 보이더라 주변에 광산이 있는지
물차가 와서 물 보급하는듯
옆 선로에 유치되어있던 단량 객차. 객차마다 석유 보일러가 있는지 연기가 뽈뽈 나더라
내가 탄 차도 기관차 교체하면서 떼어내는 과정에서도 발전차 따로 없이 차내 전기 난방 다 정상작동 하던데
객차별로 동력원이 있는건지 궁금함
운행중에는 기관차한테서 직접 전원 공급받는거 같던데 그 장비 뭐라하지 HEP라 하던가
객차 내에선 이런것도 팜 기념품 여행용품 간식 등등
아이스크림은 차장 아저씨가 아이스박스 같은데 담아서 영업하더라
소련 아이스크림 함 먹어보고 싶었는데
Тверской Вагоностроительный Завод 트베리 객차공장
트베리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객차 내에는 정수기는 없고 대신 사모바르(Самовар) 라고 하는 온수기가 있음
냉수 마시고 싶으면 사마셔야 하는데 러시아 사람들은 찬물은 잘 안마시고 거의다 차 마시더라
나랑 친구는 뜨거운 물 마시기 싫어서 역마다 내려서 100루블 주고 5리터짜리 생수 사마심
그리고 밤에 치ㅡ타(Чита)에 도착함
여기서 하얼빈 거쳐서 만주로 가는 만주종단철도로 갈리게 됨
치ㅡ타 처럼 큰 역에서는 이런 트랙터가 트레일러에 우편물 끌고와서 우편차에 때려박고 하역하고 함
치ㅡ타에서 모스크바 방향으로 한 컷
(아마도) 쳬르늬솁스크(Чернышевск)에서 바뀐 ЭП1П형 객차견인용 전기기관차
ЭП1П-057
요 전에 완전 빨간색으로 도색된 ЭП1형이 견인하는거 봤는데 추워서 안나갔더니 다시 바껴있더라
역마다 이런 작은 가게(Магазин)들이 있는데 가게들마다 주인이 다름
호객행위도 많이 함
이건 전시되어 있는줄 알고 가까이 가서 봤더니 운행 준비중이었던 뭔지 모르겠는 객차
러시아 정교회 그림 그려져 있는거 보니깐 이동식 교회 이런거 같은데 안에가 다 가려져 있어서 모르겠음
그와중에 LG 에어컨 설치되어 있더라
다른쪽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3등칸에 탄 한국애들이 반대편에서 뭉쳐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길래
나한테 아는척할까봐 싫어서 그냥 지나쳐감
객차에 Вагон Церковь с Николая Чулодворца 라고 써있었는데 뭔지 아는사람 있냐
플랫폼 건너에서 대기중이던 ТЭМ2형 디젤기관차
ТЭМ2-1000
계속 이어서
시베리아추
날
아
오
르
라
개추
추
정교회추
시베리아추3 - dc App
마지막에서 두째짤 러시아 정교회 소속의 이동식 교회열차 맞는듯 하고 이거말고도 선박을 교회로 꾸며서 외딴 섬마을에 사는사람들이 예배볼수 있도록 해놓은 것도 있음... 초창기엔 정교회 측에서 임대해서 사용하다 나중에는 RZD측에서 정교회측에 기부한듯 함...(단순히 객차만 기부한게 아니라 유지보수 선로사용 객차견인용 기관차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듯)
http://www.orthedu.ru/kraeved/231-istoriya-neobychnogo-xrama-vagon-cerkov.html
여기
들어가면 대충의 내용을 확인할수 있음
로스케 놈들 죄다 저상홈 쓰는데 차량은 존나 높아서 한 번 타려면 사다리 타고 기어올라가야 함 ㅡㅡ
Bагон Церковь с Николая Чулодворца 는 성 니콜라스 교회 객차임. 워낙 장거리를 가니까 열차안에서 종교활동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음.
역시 디시에는 고수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