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변천사 시리즈

제천역 근황 무술도감(戊戌圖鑑) 시리즈

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3

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3690

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47

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3705

3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183

3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3850

4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69200

4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3865

5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28

5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3887

6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40

6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3896

7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1155

7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4606

8-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31

8부 : http://gall.dcinside.com/train/1064607

8-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40


9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551


10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75671


11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83521


12부 : http://gall.dcinside.com/train/983552


번외 : http://gall.dcinside.com/train/1009237




간만에 9부로 돌아온, 변천사 시리즈의 2부이자 후속 격인 근황 무술도감 시리즈.


유감스럽게도, 바로 이 9부로 하여금 제천역 근황 무술도감 시리즈 본편은 완결된다.


좀 더 많은 사진을 찍어둬서 변화 과정을 세세하게 채록해놨어야 한다는 후회도 들지만, 그래도 2005년 무렵 디카 가지고 놀면서 한 장 두 장 찍어왔던 그간의 제천역 사진을 인터넷에 모두 풀어버림으로써 제천역이 변해 온 족적을 나름 가늠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또다른 만족을 느낀다.



그런 한편 대단히 후회되는 게 있다면, 어렸을 때 코묻은 돈으로 고작 과자 몇 조각 사먹고 땡치느니 그 한 푼 두 푼을 아껴서


동네 슈퍼 같은 데서 일회용 카메라라도 사서 2005년 이전, 특히 1999년 ~ 2003년 사이의 제천역을 구석구석 기록해뒀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더군.


지금도 가끔 꿈 속에 나타나는 그 시절의 제천역 시설물 중엔

행선지와 열차종별, 열차번호 등이 촵촵촵 돌아가는 플랩형 열차도착/출발안내기와, 흔히들 알고 있는 구형 전광판보다(왜 그, 검은 본체에 박혀있는 상단의 LED 전광판에 각각, 가령 [청량리 방면/FOR Cheongnyangri | 무궁화호/無窮花號/Mugunghwa Express | 잠시만기다리십시오/改標待機/NEXTTRAIN] 따위가 표시되고 하단의 붉은 디지털 숫자군으로 열차 출발시각과 승차홈 숫자가 표기되던.) 더 오래된 구형 전광판이 제천역 개찰구 왼편 구석에 처박혀 걸려있던 게 기억나.


이와 더불어, 2000년대 들어와서는 한방약초 특산품 판매장으로 흥성했던 역내 공간에는 무엇이 들어와있었던 공간인지, 그 당시에도 TMO가 존재했는지 같은 것들도 매우 궁금하고.


......근데 그 시기에 일회용 카메라 들고 역 구석구석에서 플래시 터뜨리며 찍고 그랬더라면 역전파출소에 끌려가서 심문받았으려나?ㅋㅋㅋ;;



11> 2018년 11월 17일, 어느 늦가을-초겨울 전환기, 제천역


그새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기가 되었다.


11월 초에 입동 절기가 지나갔으니 24절기상으로는 사실 겨울이나 다름없는 셈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늦가을 기운이 좀 남아있기도 한 때였기도 하고 해서 말이지.



공사비 지급 등 관련으로 문제가 발생한 혹은 발생할 것을 몰랐던 2018년 11월 이 시기쯤에는


이제 한두 달 뒤면 이 건물도 못 보겠네 하는 생각으로 찍었던 기억이 난다.


현실은...... 애시당초의 완공 예정년월이었던 2019년 2월이 되어서도 여전히 공사중 ㅡㅡㅋㅋㅋ





임시역사 대합실에 가득 들어찬 승객들.


예전의 그 큰 구역사 시절에는 특정 노선 혹은 행선지의 열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만 되면 그 큰 역사가 가득 들어찰 정도였는데.


지금은 어째......


2019년 5월 이후에 과연 어떻게 될지.




제법 조감대대로의 골격이 슬슬 보이는 신역사 철골구조물과, 위엄있게 자리하고 있는 건설크레인.


최근 어떤 유동닉 갤럼이 올린 제천역 근황을 보니, 저 크레인도 이제 해체되었다데?




대합실을 바로 마주보고 있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영주지방대 제천센터 사무실.


오히려 이런 작은 임시역사도, 역사 내 대민치안왁보라는 측면에선 더 유리할 것 같기도?


대합실에서 조금이라도 허튼 짓 발생했다간 적어도 2, 3초 내에 철도특사경들이 사무실에서 출동해서 상황조치할 듯 ㄷㄷ




이번에는 충북선 열차도 이용할 겸, 충북선 열차 시종착용 임시승강장으로 향하는 통로로 나가봤다.


거 참 멀리 돌아나가더라.




옛 승강장은 물론, 심지어 당시 한창 신축중이던 1, 2번 승강장에 비교해서도 턱없이 좁아보인다.


물론 이 역이 제천역이 아니라 영등포 혹은 용산 혹은 서울 이런 역이었는데 이 따위로 임시승강장 만들었다 그러면 난리났었겠지?ㅋㅋㅋ


왼편에 신축되어 새로이 승강장 지붕의 철골까지 올라가고 있던 1, 2번 승강장 고상홈.




충북선 열차 임시승강장 제천 종착 방향과 더불어, 오른쪽에 보이는 신축 1, 2번 승강장의 저상홈부.


몇 달 전엔 승강장 경계석만 붙박여 있더니 어느새 모래며 뭐며 다 채워지고 벽돌 등의 포장도 준비 중이었던 듯.





당시 신축 중이던 1, 2번 승강장만 조명해보다.


조금 있으면 모두 완공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2019년 2월이 되어서도 여전히 공사중이다.




과거 소화물취급홈과, 내가 아는 한 제천역의 유일무이한 목조 시설이었던 소화물취급소가 있던 곳.


매우 깔끔하게 빈 터로 밀렸다.



그런 한편, 사진 중앙의 약간 왼편으로, 왠 벽돌건물이 하나 보일텐데, 바로 저 벽돌건물이 2012년 전후까지 실제로 영업했던 대한통운 청사임 ㅇㅇ 물론 지금은 철수했고 식당이 들어와 영업하고 있음.


어렸을 땐 저 벽돌청사가 왜정 때, 대한민국 초창기 때의 제천역이었던 줄 알았었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소화물취급소 뒤편으로, 기관차정비고 같은 데로 들어가던 선로 두 가닥+한 가닥과, 대한통운 쪽으로 들어가던 선로는 용케도 전부 걷히지 않고 살아있었다.


물론 대한통운 쪽으로 들어가던 선로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가 잘려져나가고 그 터에 공구리가 쳐져서 지금은 제천시 시내버스의 대부분 노선이 회차하는 회차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선로 전체가 걷히지 않았으니...




다른 데는 뭐 대충 용도를 알 것 같은 혹은 짐작할 수 있을 듯한데


제천역 부속 시설물 중 저 건물은 도시당최 뭐 하는 건물임?



일단 저 건물 안쪽으로 선로는 두 가닥이 들어감.


한 가닥은 저 건물 왼편으로 좀 더 빠져서 그대로 차막이표지로 끝나는데 보통은 선로보수차량이나 침식차 등이 주박해있던 선로였음.



이렇게 변천사 시리즈의 본편 12부와 번외 1편, 근황 무술도감 시리즈의 본편 9부로 당 시리즈가 사실상 완결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은 지 이제 한두 달 되어가는 지금, 다시금 카메라 들고 부지런히 변화를 채록해봐야겠지만 일단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제천역이 변화해 온 과정을 하나하나 추려내며 이 갤러리에 전개해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음.


그냥 볼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기록해놓고 하나하나 일자별로 분류해가며 보니 계속계속 은근슬쩍 슬며시 변화해가는 게 눈에 보이더라.



이번 시리즈의 번외로 2편이 준비되어 있음 ㅇㅇ 그것까지 마저 올라온다면 진짜로 이번 무술도감 시리즈는 완결되는 거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