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변천사 시리즈 | 제천역 근황 무술도감(戊戌圖鑑) 시리즈 |
번외 1편도 올라왔고...
근황 무술도감 시리즈의 마지막 번외 에피소드의 1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천역 근황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과정에서 역시 사라져가는 제천시 시계 내의 흔적들을 담아봤다고 생각하고 봐 주면 고맙겠음.
번외 2편 1부> 2018년 6월 22일 어느 여름날, 제천역-봉양역 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이라서 그런지, 여름날이라고 해도 아직 견딜 만한 더위였던 게 기억나네.
아무리 내가 다리짝 하나는 튼튼하더라도, 그래도 봉양까지 왕복으로 걸어갔다 오는 건 힘들 수 있잖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예전에 누님께 선물로 사다 드렸던 자전거를 빌려서 출장 식으로 다녀옴 ㅋㅋㅋ
일단 집에서 제천역까지 자전거를 끌고 와 봤다.
신역사 본 건물은 물론 승강장에 이르기까지 신역사 건설은 지금도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큰 변화는 없는 임시역사. 그리고 그 임시역사의 1층 출입구 언저리에 입점한 한방특산품판매장.
제천역에서 봉양 방면으로 가는 길을 제대로 타기 위해, 1차선 골목길 대신 역전오거리에서 하소동 끝자락, 시청이 위치하고 있는 천남동을 거쳐 가기로 하고 그 루트대로 페달을 발은 뒤,
그 큰 도로 그대로 죽 따라갔다가 자동차전용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을 만나는 바람에 최초의 봉양역 원정 시도는 실패한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엔 조차장으로 빠지는 한적한 시골길을 택했음.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그, 조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새로 놓인 조차장교 다리임. 원래 있던 다리도 있었는데, 모양새를 보아하니 최근에 새로 놓인 듯함.
자전거 방향이 저래서 그렇지, 실제로는 오른쪽으로 계속 질주했었음.
제천조차장역으로 들어가는 방향이라고 표지판이 가리키는 화살표 방향대로 자전거를 배치해봤을 뿐.
의외로 여기선 조차장 내에 유치, 주박중인 차량을 보긴 힘들더라.
바로 윗 사진과는 또 다른, 제천조차장역 역사.
콘크리트 포장이 된 요 시골길을 따라 몇몇 농가를 지나서 동쪽으로 계속 죽 달림.
비로소 도착한 봉양역의 역전.
여기는 별달리 신축하지는 않고 다만 리모델링만 하겠다고 했던가?
제천역은 구역사 전부 까부수고 신역사 철골구조 올려서 한창 신나게 공사판 벌이고 있는데, 봉양역 역사는 잠잠했음.
물론 역 구내는 역시 신나게 뒤엎은 뒤에 열심히 공사 중이었겠지만 ㅋㅋㅋ
역전광장...인 셈?
제천시에서 단 하나 있는 읍내 치고는 매우 한산하다 싶은데,
제천시의 인구 대부분이 도심에 몰려있는 것도 그렇지만 여기가 진짜배기 읍내는 또 아니라서 그럼.
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그제사 사람들이 더 모여있는 동네가 나오고 읍사무소가 나오는데 내가 보기엔 거기가 진짜 봉양 읍내같음. 그마저도 상당히 한산해보이는 규모라고 해야 할지... 인구가 한 7천 명 된다나? 재개발해서 한 4, 5만 명 정도가 모여사는 그런 곳으로 번화했으면 좋겠는데.
이제 봉양역까지 원정 나오는 데에 성공했으니 다시 돌아가야 할 텐데...
물론 저 사거리를 가로지르는 큰 도로로 나가면, 역시 얼마 못 가 자동차전용도로로 다시 바뀌기 때문에, 이제껏 달려온 농로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음.
마을 농로를 주행하면서 한 컷.
주행하다가 문득 기차 소리가 들려서 카메라 렌즈를 들이댔는데
저 소시지들 끌고 가는 놈, 정선아리랑열차 전용 기관차 아니냐ㅋㅋㅋㅋㅋㅋ 기관차 돌려막기는 여지없이 발생하는군.
아마 저 고가다리 즈음?부터 자동차 전용도로가 시작(제천시청 방향)하고 끝나는(봉양읍 방향) 걸로 기억함.
이렇게 죽 가다가 문득 눈에 띈 곳이 있어서 그곳에도 들러보자 싶었고
그래서 방문한 데가 바로 아래임.
구 중앙선 흔적들이 있는 곳.
이곳들에 대해서는 2부에서 마저 사진들을 풀어놓겠음. ㅇㅇ
정선아리랑 전용 기관차 ㅋㅋㅋ 어쨌든 자기 구역에서 알바뛰네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전국구로 알바뛰지 않으니까 다행은 다행이라 해야 할런지 ㅋㅋㅋㅋㅋㅋ
전용기가 전용열차보다 딴걸 더 자주 끌고다니네 ㅋㅋㅋㅋㅋ
어쩔 수 있낰ㅋㅋㅋㅋㅋ 기관차가 그리 부족한 모양인데.
젤 밑에 사진 국민포인트라는데 찾아가기전에 이설되서 아쉽다
아. 저 부근이 사진촬영 포인트였었음?
찾아보니 저 부근 곡선구간이면서 한적한 건널목이라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함
진즉에 찾아볼걸 그랬네. 거의 다 없어지고 나서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