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변천사 시리즈 | 제천역 근황 무술도감(戊戌圖鑑) 시리즈 |
번외 2-1편 : http://gall.dcinside.com/train/1066785 | |
번외 2-2편 본편으로 무술도감 시리즈 최종 완결 | |
제천역 근황 무술도감 시리즈의 완결편이 될 번외 2-2편이다.
2-1 편의 막바지에서 봤듯,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제천역-봉양역 간일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구 중앙선 흔적 하나를 담아봤음.
번외 2편 2부>
2018년 6월 22일 어느 여름날, 제천조차장역-봉양역 사이 두무곡 건널목
맞아.
가끔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서울 마실 나갔다 오면 봉양 즈음해서 건널목 하나 지나곤 했던 기억이 있음.
봉양역 다녀오는 길에, 문득 요 건널목이 보이는거라.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이설한답시고 얼마나 조져놨을지 궁금해서 한번 들러봤음.
ㅇㅇ 이미 거진 박살났더라.
제천조차장역에서 청량리, 원주 방향으로 조금 가면, 철교를 건넘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건널목으로
이름은 '두무곡 건널목'이라 함.
신선으로 이미 이설되고 난 뒤라서 상행선은 진즉에 걷혀나갔지만
하행선 건널목은,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인 2018년 6월 22일 기준으로 아직 현역이었다.
마지막 명줄을 안간힘을 쓰며 붙잡고 있었음.
선로를 걷어냈을뿐만 아니라, 공사장으로 향하는 인입도로를 놓기 위해 아예 깔아뭉개버렸음.
멀리 자전거를 세워두고 한 컷.
건널목의 시설물들. 그리고 철교.
상행선 쪽은 철교도 다 걷어가고 교각만 남아있는 상태였음. 지금은 어떠려나.
청량리, 원주 방향으로 한번 찍어봄.
햇빛 때문에 상당히 어둡게 나왔네.
다시금, 건널목 시설물과 함께, 이곳이 '두무곡 건널목'임을 알리는 안내판까지.
얼마 못 가서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이 건널목 자체가 사라질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인지, 건널목의 이것저것을 다 찍어두고 싶더라.
불이 들어왓다.
이 때 화물열차가 하나 지나갔던가, ITX-새마을이 지나갔던가......
역시나 건널목 주변 시설 및 장치들.
CCTV같이 생긴 저놈들은...... 지장물 검지장치라도 되는 것 같은데.
차단막과 신호기, 비상전화기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물들은 잘 몰라서 괜히 미안하네. 제대로 설명해주지도 못하고.
두무곡건널목(下) 전경
두무곡 건널목 전후해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다시피한 무도상 철교.
상술한 바대로, 상행선 쪽 철교는 진즉에 걷혀나가고 교각밖에 남지 않았다.
새 상행선으로 막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간다.
다시,
자전거 세워놓고 건널목 전경 한 컷.
20, 30년 전에는 이 건널목에도 관리원이 있었을까?
딱히 염려하지 않아도 됨 ㅇㅇ
그렇다고 선로로 내려가서 찍은 것도 아니고, 건널목에서 찍어본 사진일 따름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하고 다시금 자전거 페달을 제천역 쪽으로 밟았다.
그로부터 8개월 가량이 지난 지금은, 이제 흔적들만 남아있고 요 건널목들은 모두 없어졌겠지.
이렇게 근황 무술도감 시리즈는 완전히 막을 내린다.
원래는 이번 달에 완공되기로 되어 있었다던 제천역 신역사 건설이 이런저런 일이 겹쳐 몇 달 더 밀렸다고 하는데, 완전히 완공될때까지의 소소한 변화도 채록해봐야겠음.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서도 제천역 쪽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집중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 몇 달 좀 더 뒤로 밀렸을지언정 완공은 올해 내로 될 거라고 믿고 있기도 하니까, 앞으로의 변화상도 지속적으로 채록해나가는 한편, 이 사진앨범 시리즈들의 완전한 완결을 낼 준비도 슬슬 해야겠지.
여기까지 읽어줘서 모두들 고맙다!
2018년의 기록이 워낙 미진해서 11월 이후의 변화상은 미처 기록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는데
2019년 올해 예정인 완공 때까지 계속 사진들을 채록해보도록 하겠음 ㅇㅇ!
저기는 상행선이 하행선보다 훨씬 일찍 신선으로 옮겨갔더라... 지금 하행선은 어떨지...
지금쯤이면 다 옮겨가지 않았을까 싶어.
하행선 또한 저번에 갔었을때 신선으로 갔음
㪊者 // 허허. 그럼 지금쯤이면 저 건널목도 삭 밀렸겠군.
근미래에는 저런 무도상 철교도 보기 힘들어질듯....
ㅇㅇ 개량되지 않은 일부 구 선로에서나 볼 수 있게 되고, 보통은 개량 와중에 전부 바뀌겠지.
유튜브에 보면 건널목 덕후도 몇명 보이던데 그 생각이 나는군...
종별로 건널목이 다 다르기도 하고, 건설 시기별로 적용한 장비가 다르기도 하고... 구형 장비에 초소까지 남아있는 건널목이라면 건널목 덕후들에게는 아주 노다지겠구먼ㅋㅋㅋ
빙고. 구형 경보기가 남아있는 건널목을 좋아하긴 하는거 같더라. 건널목 영상을 찍어올려서 몇종 건널목인지, 경보기의 형식이 뭔지(현수식, 가교식 이런것도 처음 알았음), 또한 경고음의 종류나 경고메시지가 나오는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