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철도여행 반응이 꽤 좋길래 2016년 첫 러시아 여행때 사진도 꺼내보기로 함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054Ч 그란드 엑스프레스(Гранд Экспресс)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 역에서 23시 40분에 출발해 익일 08시 36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콥스키 역에 도착한다
플랫폼에 들어갈때까지만해도 이리 좋은 열차일줄은 몰랐다
캐리어 낑낑 끌고가서 땀 뻘뻘 흘리느라 객차 사진 찍을 생각은 전혀 안함
이땐 셋팅되어 있는 음료는 무탄산 물, 머핀 두 개
그리고 탑승 후에 승무원이 음료를 하나 가져다주는게 전부임
륙스(Люкс), 1등실, 2등실로 구성되어 있음
2인실+전용 화장실/샤워실, 2인실, 4인실 구성인건 크라스나야 스트렐라와 동일
룸서비스로 시켜먹은 체코제 크루쇼비체 맥주
맛은 별로였음
맥주 밑에 있는건 키카드
복도는 이렇게 생겼다. 크라스나야 스트렐라랑 비슷한데 커튼 디자인이랑 카펫 색상이 다름
10호차 / 화장실 비어있음 이라는 뜻
아침은 메뉴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는데 오믈렛을 선택했더니 이렇게 왔다
존나 맛있었음 ㄹㅇ 입에서 살살녹는맛
이번에도 그란드 엑스프레스를 탈 걸 그랬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착하니 옆 플랫폼에 주박중이던 삽산(САПСАН)
약 750km 되는 거리를 3시간 30분에 주파한다(제일 빠른 차편 №.751A 3시간 30분, 나머지 편수 평균 4시간대)
ICE3으로 유명한 지멘스 벨라로의 러시아형 모델(ЭВС1/2)로 광궤인 러시아 철도에 맞게 차량 폭이 확장되었다고 함
폭은 확장되었는데 좌석배치는 그대로 2+2(일반실)이라 시트피치가 엄청나게 넓다
광궤 짱짱맨
고속신선이 없는 관계로 최고속은 250km/h에서 제한됨
앞으로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간 고속선이 건설되면 350km/h 증속 계획이 있다 카더라
이땐 로씨야 철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신기해서 찍었는데 지금보니까 ЭП2К네
ЭП2К-184
태어나서 이런 터미널형 역을 자세히 본건 이때가 처음이었음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콥스키 역 벽에 걸려있는 노선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넘어올땐 №.765A 삽산을 탔다
13시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콥스키 역을 출발해서 16시 58분에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 역에 도착함
출발할때 열차에 탔다가 수하물검색대에 짐을 두고온게 생각나서 존나 뛰느라 사진이 없음
수요가 많은 차편이라 8량+8량 중련편성이어서 개같이 뛰었던게 기억이 난다
좌석등급표는 상당히 자세하게 나뉘어 있는데 나는 스탠다드 클라스에 탔음
비즈니스랑 퍼스트는 알겠는데 이코노미+/이코노미/스탠다드는 무슨 차인지 잘 모르겠다
이 영상을 참고할것
여행 마지막 날이었기에 존123나 피곤해서 기차안에서 뻗었더니 어느새 모스크바에 도착함
여기만 보면 영락없는 벨라로 그 자체
삽산도 여지없이 승무원이 문 밖에 서서 배웅해줌
삽산 승무원은 전용 유니폼을 입는다 게다가 영어도 잘함
이렇게 2016년의 여행이 끝이 났다
아에로엑스프레스 후기는 쓸지 말지 생각해봄
안뇽
서울역에서도 탈 수 있기를...
고속 전용선은 언제 개통하나 - dc App
아에로익스프레스도 후기 써주세양
삽산추
승무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