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근처에서 50년째 세탁소를 운영 중인 박기성(70)씨는 “청주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청주역사를 선정해 전시관을 만든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됐다”며 “옛 청주역은 유흥주점과 여인숙이 있는 평범한 기차역이었을 뿐 역사적 가치를 부여할 만한 장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역과 관련된 이야깃거리가 부족하니 전시관이 허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 전시관 안에는 옛날 직원 복장, 검표 가위, 기차표, 손전등, 디오라마 형식의 철도 모형 등 30여 가지의 전시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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