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그걸로 제천 경유론을 깠던 의원이


제천 경유시 예상 노선을 별 희한하게, 괴랄맞게 산정해놓고 그걸 전제로 해서 '최소 30km 이상 더 돌아가게 된다!!!'라고 했던 거였음.


아니 저렇게 노선을 산정해놓으면 대체 누가 그걸 고속선이라고 하겠냐고. (답답)


일단 밑의 기사 본문에 인용된 이미지부터 봐봐라.


관련 기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ec&sid1=102&oid=421&aid=0003856743

http://news1.kr/articles/?3559620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제천 패싱 논란과 관련해서,

제천역을 경유하게 되면 최소 30km 이상 돌아가야 하므로 그만큼 비용이 더 든다는 요지로 봉양삼각선 찬성과 제천 경유 반대를 주장했던 의원 있었잖아.


도시당최 뭘 어떻게 생각했길래 그래 말하는 건지 궁금했었다.


준고속/고속엔 맞지 않는 방식이래도 오리카에시 방식을 써서 돌리면 그래도 봉양 - 제천조 - 제천 해가지고 왕복이면 14km밖에 안 되거든?

코레일에서 배포하는 철도거리표 상에서도 봉양 - 제천조 - 제천은 편도 7km니까. 게다가 봉양삼각선이란 신선을 또 놓을 필요없이, 지금 추진중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충분히 고속화될 봉양 - 제천 간 선로스펙을 이용하면 오히려 봉양삼각선에 들어갈 예산을 아낄 수도 있다.


그래서, 도시당최 30km라는 수치는 대체 뭐 어떻게 해서 어디서 나온거여? 라고 의아했는데

고속화사업을 하면서 제천 경유를 하게 되면 저렇게 하게 될 것이라고 의원이 지도에다가 빨간선 죽죽 그어서 자기 페이스북에 올렸나봐.


그렇게 본인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미지라고 뉴스에 뜬 이미지를 봤는데, 참... 가관이더라 ㅋㅋㅋㅋㅋㅋ


오송분기도 최소한 저 정도는 아니겠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고속화 사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제천역 경유해야 한다면서 삼탄에서 곧장 고명으로 빼서 제천역으로 꽂는 그런 무지막지한 생각을 할 거라고 생각하나?


제천 경유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저렇게는 생각 안 할 거다 ㅋㅋㅋ

근데 저 의원이 그 고명으로 접속해서 제천으로 오는 선로를 구상해놓곤, '이래서 30km 이상 더 걸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라고 했던 거냐? 하 진짜......



p.s

지금 이걸로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홍보문인지 아니면 도의회에서 해당 의원이 발표를 한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참 기가 막힌 대목이 나옴.


'고속철도는 고무줄 철길이 아닙니다. 시간과 거리 단축이 필수죠.'


아니 그걸 아시는 양반이 오송분기 논란으로 하여금 청주가 독주할 때는 대체 뭐 하셨음?


뭐, 거의 20년도 더 전의 일에 왈가왈부할 수 있는 입장도 위치도 아니었을테니 그건 그렇다 치자.

그리고 되레, '제천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그릴 수 있는 분은 그 대안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는데 하 진짜...



의원님.


경강선 KTX 버리십쇼. 그게 대안입니다.

경강선 KTX를 끝끝내 버리지 않겠다면, 오리카에시식으로 제천에서 한번, 서원주에서 한번 이렇게 굴려야 할 겁니다. 어차피 원주와의 양해를 구해서 사업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서원주에서 오리카에시하게 되어 있는 게 현재 선로구조인 이상은요.


애초에, 오송을 매개로 한 강호축 논리가 성립이나 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