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강호축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면


오송을 매개로 해서, 호남이 충북을 거쳐 강원권과 매끄럽게 교류할 수 있게끔 하는 X축 어쩌구저쩌구라는 충북도 아니 청주의 야심찬 구상인데



이걸 완성시키기 위해 당초 충북도에서 어떤 부가계획을 구상했냐면, 세 가지의 연결선임.


지금 한창 제천 패싱 논란으로 어그로끌고 있는 봉양삼각선의 원조 형태로 보이는 봉양연결선 말고도,


오송과 원주에 연결선을 놓겠다는 계획인데, 일단 이미지를 첨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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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570445



요 이미지의 상단에 제시된 세 가지 연결선 부설방안이 있는데


이걸 지도로 한번 옮겨봄.



지도 이미지를 올리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대충 도식화해본다는 개념으로 그린 것이라서, 충북도의 당초 계획이 꼭 지도에 그린대로였다는 장담은 하지 못함.


다만 충북도에서 제시했던 연결선의 대략적인 위치 정도는 아 여기였구나 정도로 가늠하는 선에서 봐 주길 바람.



1. 오송연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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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송역이 강호축 논란의 최대 맹점이었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과 직결되지도 않아서 환승저항 등이 일어날 게 뻔한데 어떻게 강호축이 완성된다고 하느냐 라는 비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충북도가 그런 비판이 있을 것이라는 점쯤은 간파하고 있었는지 그 해답이랍시고 내놓은 방안임 ㅇㅇ


호남고속철도에서 약 6.8km에 달하는 연결선로 하나를 내서 곧장 충북선으로 합류시킨다는 미친 계획. 예상 투입 예산은 2,200억.


시작부터 매우 상큼한 계획인데, 차라리 저럴거면 익산역부터 재래선으로 운행시켜서 서대전을 거쳐 곧장 조치원으로 오게 한 뒤 거기서 삼각선을 통해 오송으로 들어오게 하는 게 더 낫겠다. 그러기 위해서 개태사 드리프트도 해결하고.



2. 봉양연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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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충북도의 당초 계획안은 이거였다고 함. 2.87km에 422억 원의 예산 투입.

근데 저렇게 그대로 추진하면 보나마나 제천에서 반발할 게 뻔하잖아?


아마 그래서 제천 지역구 출신 도의원이든 국회의원이든 하여튼 그런 사람들의 입을 빌어서 제천 지방 민심을 달래겠답시고 봉양역으로 들어오게끔 '옛다 기분이다'라고 선심써놓고는 그게 무슨 대단한 업적이라도 된 양 '여러분. 저희가 대의를 위해 여기까지 고속화사업을 끌어왔습니다!!! 이젠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더 큰 그림을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 이러고 다니는 것이겠지.


아니 굳이 경강선 KTX에 목매지 않아도 될 텐데?

애시당초 씨발 누가 호남에서 강원으로 직빵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으며, 있다고 한들 그게 얼마나 되겠냐고. 과거 존재했던 근성열차 운행계통 중에 광주 - 충북선 경유 - 강릉 무궁화호의 경우에도 그거 구간수요로 먹고 살았지, 특별한 사정(가령, 자대는 강릉인데 집은 광주였다든지 하는 그런 좆같은 상황이었던 사병이라든지.)이 없는 한 완주하는 놈이 얼마나 되었겠냐고. 딱 그건데 뭔 어휴...



3. 원주연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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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길이 1.8km에 투입예산 450억 원 예상으로 상정된 원주연결선.


마찬가지로, '이대로 추진하면 서원주역에서 방향 바꿔서 운행하는 수고로움이 발생하는데 이 점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는 반박이 나오니까 '응 삼각선^^'이라면서 제시한 방법에 가까워 보임.


그래도 원주 상대로는 차마 뭘 어찌해 볼 요량이 없었던 모양인가봐? 남원주는 경유하고 나서 연결선을 빼네. 게다가,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까지 다 잡혀있으니 말이야.



참 웃긴 건, 충북도에서 내놓은 계획인데 정작 직접적으로 사업이 전개될 충북도내에서의 연결선 연결계획은 영 황이고 오히려 강원도 원주의 연결선 계획이 차라리 그럴듯해보일 지경. 저것마저도 사실 경강선이 여주에서 원주로 마저 이어질 때 좀 충돌이 있을 법하고, 게다가 저것대로 강호축이 연결되었을 경우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된 이후의 중앙선 남원주역 근방의 선로용량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우려도 있어뵈지만.


결론적으로,

제천만 호구된 셈 ㅡㅡ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렇게 쓸 돈이 있으면 차라리 태백선 현대화 계획을 세워서 그것과 연계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태백선에서도 시급히 손봐야 할 곳 위주로만 손봐서(가령, 선로용량을 제약케 하는 요인인 장대터널과, 속도를 제약케 하는 요인 중 하나인 급곡선을 어떻게든 개량하고 완화하는 식으로.) 1차 현대화계획을 완료하고 거기로 강호축 논리를 전개하면 안 되나?


애초 강호축 논리의 명분 중 하나가 지균개발인만큼, 그편이 명분에 더 합당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