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8에 대전->강릉 무궁화와 2008/8에 영주->동해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영동선 심포리~흥전 구간.
이 구간은 1940년에 개통된 뒤 1975년에 전철화되었다. 그 후 2012년에 솔안터널이 개통되면서 폐선되었다가 지금은 관광자원으로 활용 중.
심포리역 북쪽에서는 계속해서 깊은 산 속을 달리며 급곡선주로를 지난다.
저 깊은 산 속에, 그것도 일제강점기에 철길을 놓았다니 정말 엄청 고생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방향을 돌려 산을 끼고 곡선을 그린다.
저기 송전탑이 약간 에러긴 하지만 그래도 풍경이 수려하다!
이번엔 방향을 다시 바꿔 '그나마' 완만한 곡선주로를 지나서...
작은 마을을 관통하며 곡선을 따라간다.
지금 저 마을은 모두 없어지고 관광지로 재개발된듯.
아무튼 마을을 지나고 나면 U자 모양으로 헤어핀을 그리면서 터널을 통과한다.
U자형 곡선주로가 끝나자마자 저 멀리 고랭지 밭은 뒤로한채 곧바로 피암터널 하나를 지나고 다시 방향을 바꿔서...
300R 짜리 곡선 상에서 터널 하나를 더 지난다.
그리고는 아까와 같은 방향으로 곡선주로를 한번 더 도는데 탈선방지용 보조레일이 있을 정도로 급곡선이다.
그 후로는 S자 곡선을 그리면서 흥전역으로 접근한다.
한편 흥전역 가까이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골짜기 아래로 흥전~나한정 간 스위치백 구간, 그리고 나한정~도계 간 선로를 볼 수 있다.
대충 봐도 고도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스위치백 혹은 루프식터널을 통해서만 철길을 놓을 수 있었나보다.
갈갈추. 중딩때 저 구간 처음 지나갔을 때는 저기가 뭔가 했었는데. 지금은 ㄹㅇ 추억으로 남았지. 지금도 무궁화로 한 번 타보고 싶은 구간.
지금도 관광용 열차로는 타볼수 있지만... 역시 실제 간선열차를 타고 지나가야 뭔가 더 타는 맛이 나는듯?
풍경추
고마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