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통한 중국 상하이-난징 고속열차가 승객들의 외면으로 퇴출 위기에 놓였다.

최근 이 열차가 객차 1량에 한 명의 승객만 태우거나 아예 승객이 없어 텅 빈 채 운행되고 있다고 공인일보(工人日報)가 22일 보도했다.

상하이-난징을 시속 350㎞로 달리며 두 도시를 73분 만에 연결하는 이 고속열차는 개통 당시 중국 언론들로부터 \"중국 고속열차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극찬을 받았으나 지나치게 비싼 요금 때문에 승객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250㎞의 속도를 내는 기존 쾌속열차 둥처(動車)와 소요시간은 별 차이가 나지 않지만 요금은 배 가까이 비싼 탓에 탑승을 기피했던 것.

승객이 없는 탓에 이 고속열차는 개통 11일 만인 지난 11일부터 한동안 운행을 중단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개통됐던 베이징(北京)∼푸저우(福州) 간 고속열차도 비싼 요금 때문에 승객들의 외면을 받아 개통 2개월 만에 운행을 중단했다.

상하이-난징 열차 이용자들은 \"국민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요금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며 요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다른 고속열차의 요금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철도 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역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