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분기역일 경우 내려서 갈아타는 사람도 많았고, 오래 정차하는데다가 다음 기차 오는 시간도 오래걸려서 역 밖으로 나와 이것저것 사먹으니까 역 주변이 개발되고 그 인근이 도시가 됐잖아(대전, 익산 등)

근데 이제는 그런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거 같음

근대도시가 없었던 당시와는 다르게 이제 우리나라는 개발될곳은 다 됐고 중심지도 확고해졌고

무엇보다도 옛날처럼 분기역이라는 이유로 그 역에 그리 오래 있지 않음
기차들이 승객만 내려주고 바로 출발하니 잠깐 역에 내려갔다올 여유도 없고
분기역이라고 해도 다음 KTX가 그리 늦게 오지도 않으며
역내 부대시설이 좋아져서 그냥 역 안에 식당이나 카페에서 시간때우고 가다 보니

그 앞이 옛날처럼 상권이 발전하고 이럴 일이 없음



물론 오송처럼 분기역이라는 이유로 국가가 개발시켜주고 산업이 유치되는 효과도 있으나
예전처럼 역세권 상권과 정주여건 자체는 별로인걸 봐서는...흠...

게다가 오송은 대부분 세종으로 바로 떠나기 때문에 그 앞에 머무르지조차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