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출처 - http://www.cyworld.com/ShibaHimeH2/2865181


제발.
질문 하기 전에 검색이라도 좀 해라..
방학숙제 찾는 초딩도 아니고...
디시가 아니어도 네이뇬에 가도 수두룩 함...
위키가도 있고 구글링이라도 좀 하고 와서 질문하셈...




종로선은 일본의 손이 많이 탄 곳이기도 함.
뭐 한국철도 역사가 거진 일본에 의해 시작되었다곤 하나, 종로선 건설 당시 경제부처 장관이 \'우린 그만한 돈이 없다.\'와 \'서울은 지상교통만으로 충분하다.\'라는 마인드로 개겼다고 함.
예나 지금이나 각료들의 우둔함은 정말 끝내줌.

서울시장과 장관간의 기싸움을 대통령이 알게되고, 대통령은 주일대사에게 이 일에 관해 물어보니까 \'선진국의 수도는 대부분 지하철이 있더라.\'라고 말한다 하더라.
그래서 일본과의 각료회의에서 종로선 건설에 필요한 차관과 일본으로부터 동차나 신호등에 관한 기술 차관을 받기로 결정.
종로대로를 개착식으로 건설하기 시작.

철갤 눈팅 갤러라면 익히 알고들 있겠지만 당시 일본은 종로선 건설당시 복복선 운행계획을 염두해두고 박스구조물을 같이 묻어뒀다고 함.
그 박스구조물을 활용하면 저렇게 쓸 수 있는거.
(짤방 참조)

뭐 박스구조물을 뒀다고 해서 흙만 파내서 바로 쓸 수 있는건 아니고, 말 그대로 차후에 사용할 일이 있을적에 건설에 용이함을 두기 위해 프레임만 간단히 잡아놓았을 뿐, 저스트 잇.
혹자는 공동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없음. 오히려 종로선을 만들때 공동구를 따로 만들어둬서 그럴리는 없다 - 하지만 혹시 모르는 일.
하지만 \'이 박스구조물을 공동구로 사용하고 있다.\'에 대해서는 사실이 확인된바가 없음.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박스구조물이 종각역의 지하상가로 활용되고 있다는 소문.
세상에.... 노선은 지하 2층에 있고 지하상가는 지하1층인데 어떻게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가 미슷훼리.

쨋든 이 박스구조물은 현재도 묻혀있음.
당시 서울에서의 도심은 현 광화문 일대 하나밖에 없었고, 초기의 지하철 계획은 철저하게 \"당시\"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용도로만 구상되었고, 이에 따라 2호선이었던가 5호선이었던가가 종로선을 1호선과의 복복선 형태로 통과할 형태였음.
즉, 마장동 쪽을 지나 신설동쪽에서 종로선에 합류하여 종로3가나 종각역 부근에서 다시 서대문쪽으로 가는 노선이었는데, 참 역사란건 알다가도 모르는거임.

8.15 광복절 행사 때 육영순 여사가 피격당하고 서울시 최초의 지하철 계획을 이끌었던 서울시장이 자진퇴임, 그리고 새로 부임한 서울시장은 3핵론을 주창하며 강남과 영등포 일대 개발을 시작하고 당시의 지하철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현재의 1~4호선의 1기 지하철 형태가 자리잡히게 되었더라.
근데 1기 지하철을 만들고 보니까 완전 개가축수송에 막장이니까 전철 노선을 좀 더 늘려보자 - 라고 해서 2기 지하철 구상에 들어감여.

처음의 2기 지하철 구상은 단순히 1기 지하철의 지선 형태로 구상되었음.
즉, 1기 지하철의 비수혜 지역을 1기 지하철의 지선 형태로 연결하자 - 라는 형태였는데, 이럴 경우 안그래도 개가축 수송인 1기 지하철이 완전히 폭발함여 - 라는 의견에 따라 1기 지하철의 비수혜지역을 고루고루 훑고 지나가고, 새롭게 개발된 주거지역과 도심구간을 잇고자 2기 지하철이 짠하고 탄생한것임여.


그.래.서.
그 박스구조물을 지금 활용하면 1호선의 급행도 운행가능하지 않을까여?
사실 기술이나 자금력은 충분하긴 함. 문제는 의지.
만일 그 공사를 한다 하면 1호선 운행에도 어느정도 지장을 줄것이고, 지상교통이나 종로구간에 있는 건물에도 어느정도 불편을 끼치는건 당연지사.
이 불편과 민원과 보상금을 떠안으면서 공사를 해야하는지가 윗선에선 자신이 안서는거지.
아직까지 신안산선 노선을 두고도 갈팡질팡 하는걸 보아하면, 또 현재 종로 일대가 건설당시에 비하면 얼마나 크게 발전했는지를 생각한다면 박스구조물은 그냥 유물이자 철갤러들의 전설로만 남을듯여.



종로선 구간의 박스구조물에 관해서는 조사부장 횽 블로그도 있긔.
http://inspector.tistory.com/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