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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09:45 세천11:46 옥천15:36



오늘은 20km밖에 안 걸을 예정이라서 출발도 느지막히

가는 것도 느지막히 했다

여러모로 정말 여유가 넘쳤던 하루였음


이하는 사진전



성심당 대전역점

아침에 여기서 산 빵의 열량으로 다 걸었음

예전에 튀김소보로 먹고 감탄해서 한 박스 사서 친구들한테 나눠주고 그랬는데

튀소구마가 또 생겨서 샀다

맛있었음



예전에 대전1호선 도보로 완주했을 때는 출발지점이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가면서 지나쳐가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로 나들목 팻말



판암기지

인도 없을 줄 알고 반대편으로 걷고 있었는데

인도는 있었고 판암기지도 있었다



옥천12km

내일은 영동이겠지




세천역 앞으로 펼쳐지는 풍경

세천역이 언덕배기 위로 있어서 주변 조망이 다 들어온다

근처에 교회 있어서 거기 들어가서 피아노 뚱땅거리면서 쉬다 갔음



이런걸 하네



그렇게 가다보니 어느새 옥천이다



그동안 걸으면서 이런 산을 마주한 적이 없었는데

대전-옥천은 계속 이런 산들이 펼쳐진다

백두대간이 이제 조금씩 가까워져가는 느낌



여기 갑자기 웬 차가 이렇게 많이 대져있나 해서 거기 있던 사람한테 물어봤음

왜 이렇게 차가 많이 대져 있어요?

너 어디에서 왔냐?

아 서울에서 시작해서 여행중이에요

그럼 들어가서 30분이라도 구경해봐 이런 거 구경하는 것도 여행이야

해서 안에 들어가서 봤는데


아 이 향수 비싼건데 싸게 시작하겠습니다.

이만원!!

아 이 돌자반 밥에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만원!!


이러시면서 향수 돌자반 등등으로 경매하고 계셨음

안에 아재들 아지매들 엄청 많음

온 동네 사람들은 다 저기로 갔나ㅋㅋㅋㅋㅋ




4번 국도

군대 있을 때 종행교 몇번 왔다갔다 하면서

옥천에서 영동가는 길이긴 했다만 산 깎아서 도로 만들어놓은 거 보면서 갔었는데

그 길을 내가 걷게 될 줄이야 작년만 해도 생각 못했다



옥천읍 초입



옥천 읍내




오늘은 20km만 걸어서 쉬엄쉬엄 편하게 걸었는데

내일부터 개빡세질 예정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천안에서 오송까지 46km 걷고 3일 뻗었는데


내일은 가능하면 황간까지 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