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각 새마을 객차 차량번호표 (https://gall.dcinside.com/train/1073507)

직각 새마을 객차들의 격하 1편 (https://gall.dcinside.com/train/1075763)

직각 새마을 객차들의 격하 2편 (https://gall.dcinside.com/train/1076542)


이번 글은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대해서 이야기할께.

(4209님 글 2개 링크 걸어놨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1993년 08월 20일 직각 새마을 객차들은 무궁화로 격하완료하게돼.

참고로 68~69년산 객차들이 94년 초에 퇴역했다는 가정하에 목록에서 삭제함.


1. 무궁화 특실

1994년 자동문 달린 무궁화 객차가 등장하면서 수동문 객차들은동문으로 교체하기 시작하는데

1995년 06월 23일에 11071호(자동문 개조 후 11021호)가 맨 처음으로 자동문 장착한 객차였을거야.

79~82년산 무궁화 특실들을 모아서 1995년 06월 23일부터 1997년 후반까지 2년에 걸쳐서 자동문 개조를 하게돼.

자동문으로 개조한 차량들에 한해서 차량번호는 11021~11059호로 개편함.

75년산 6량은 내구연한이 얼마 안 남아서 자동문 개조 대상에서 제외된 것 같아.

90년대 중후반에 무궁화 특실이라면 거의 이 객차였었지.

91년산 4량, 94년산 3량이라 걸릴 확률이 드문 편이었으니까.

1998년에 해태중공업에서 신형특실이 도입되고 그 해 말에 특실전용열차가 폐지되고,

1999년 들어서 직각 새마을 출신 특실들은 민원 폭탄의 대상이 되고야 마는데...

본인 기억에 의하면 철도청 사이트 고객의 소리 게시판 들어가보면 이 객차들에 대한 민원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함.

98~99년에 도입된 나뭇결 후기 일반실 객차와 비교하면 시트는 일반실 보다 편할지 몰라도 외형으로만 봤을때는 차이가 많이 났으니까.

많은 민원에 못 견뎠는지 2000년 07월 14일에 구형특실객차들은 정기열차에서 빠지고 별다른 개조없이 일반실로 격하하게 되지.

그래서 이 시기에 특실 편성된 무궁화 열차들이 많이 줄었어.

리미트에 편성 안 된걸 다행으로 여겨야될라나...

직각(일자형) 새마을 객차의 말년(4209님 작성) (https://gall.dcinside.com/train/1075946)

일반실로 격하되고 나서 말년에는 얼마 전에 4209님이 올렸던 글처럼 관광전용열차나 명절임시열차에만 운행했었어.

2003년 추석연휴에 임시열차로 운행한 청량리-안동 간 #9695, #9696열차를 끝으로 이 객차들은 퇴역하게돼.

(바로 밑에서 언급한 11035호만 제외)


2002년 말에 그 중 한량인 11035호가 특이한 형태로 개조한 채로 나타나게돼.

정선아리랑유람열차라고 현재 운행하고 있는 A-Train의 전신이라고 보면될거야.

원래 있던 시트들을 다 걷어내고 통일호 일반실에 사용했었던 크로스시트를 설치했었어.

1982년에 새마을 특실로 10065호로 도입되고, 1989년에 무궁화 특실로 격하했었던 객차야.

(11074호였다가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11035호로 변경됨.)

다른 차들은 2003년 추석 이후에 퇴역했지만 11035호는 관광전용열차로 개조된 덕인지 KTX 개통하고 나서도 살아남게되지.

2007년 12월 31일에 내구연한을 이유로 이 객차도 퇴역하면서 직각 새마을 객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돼.


2. 무궁화 일반실/식당

새마을 특실/식당으로 도입된 이 객차들은 80년대 중반에 전망창을 통로로 개조하고 87년, 89년, 92년에 무궁화 특실/식당으로 격하한 상태에서

94년 04월에 다시 일반실/식당으로 격하함.

전망차 출신 무궁화 일반실/식당의 말년(4209님 작성) (https://gall.dcinside.com/train/1075780)

이 객차가 새마을로 운행했을 당시 사진보면 직각 새마을 특실 시트인 빨간색 시트였었는데 무궁화 특실/식당으로 격하했을때도 그대로 쓰다가

일반실/식당으로 격하하고 나서 시트를 교체했던것 같아.(91~93년산 무궁화 일반실 시트)

이 객차들은 서울-부산 간 무궁화에 편성되다가 2000~2001년 초반 사이에 퇴역함.

그 중 3량은 리미트 식당차가 도입되기 직전(2001년 04월)까지 내구연한 연장해서 어떻게 해서든 버텼던 걸로 알고있음.


3. 무궁화 식당

이 식당차도 무궁화로 운행했을때는 다른 노선에 들어갔던 적은 없었고 경부선(서울-부산 간)에만 편성됐었어.

2001년에 리미트 식당차가 도입되고 1년동안 같이 운행되다가 2002년 여름 쯤에 내구연한으로 퇴역하게 돼.


4. 무궁화 일반실

80년대 후반에 무궁화 일반실로 개조되었던 객차들인데 68~69년산 객차들이 대거 퇴역하면서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어.

5열 배석으로 운행하다가 90년대 후반쯤 자동문 개조와 동시에 현재 무궁화 일반실처럼 4열배석 72석으로 개조하게되는데

(물론 75년산은 내구연한 떄문에 별다른 개조없이 98~99년쯤에 퇴역했지만.)

그 중에 최후기형인 81년산이 99년에 카페객차로 개조해서 그랬는지

창문 7부짜리 일반실 객차는 2000년대로 넘어오게 되면서 보기 힘들어진 객차가 되었어.

그마저도 2002년으로 넘어가면서 79년산 객차들도 퇴역하고 단 2량만 남게되지.(11581, 11582호-무궁화 특실/식당 출신)

그래도 카페객차로 개조된 81년산은 KTX 개통 이후인 2004년 여름에 강릉-삼척 간 바다열차를 마지막 운행으로 퇴역했던걸로 알고있음.


이로써 직각 새마을 객차에 대한 이야기는 완결하게 됐어.

혼자 소장하기엔 너무 아까운 자료라 글로 쓰게 되었는데 좋은 반응 보여줘서 고마워.

다음 주제는 어떤 객차가 될지 생각해보고 쓰도록 할께.(직각 무궁화 객차나 유선형 새마을 객차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음.)


1969.02.10~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