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주가는 길에 들른 중앙선 모량역.
1922년에 광명역이라는 이름의 협궤철도 역으로 문을 연 뒤 1939년에 표준궤화하면서 현 위치로 이전하어 역 이름도 모량역으로 바꿨다고 함.
화물과 소화물은 일찍이 1976년과 1977년에 취급을 중지하고 완행 여객만 취급해왔는데... 그것도 2007년에 취급을 중지하면서 현재는 신호장 업무만 하고 있지.
몇년뒤에 중앙선, 동해남부선 경주시내 구간이 이설되면 폐역될 예정. 사실 KR 타임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이미 폐역되었어야 하는데...
국도와 모량역을 연결하는 진출입로. 콘크리트로 포장해놓긴 했는데 워낙 오래되어 비포장도로와 별반 차이가 없다.
역광을 받고 찍은 역사. 아마 1939년에 표준궤화할때 지은듯.
여객 취급이 중지된지도 어언 12년.
즐거운 여행은 안전한 철도로... 정말로 안전해야 할텐데...
비교적 최근에 지은 부속 건물.
본 역사와 함께 지은걸로 보이는 화장실 건물.
역 앞에는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철창 너머로 찍은 구내 선로와 승강장.
선로 뒤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중앙선과 나란히 놓여있다. 예전에 새마을 PP동차를 타고 저기를 지날때 정속주행하는 승용차, 버스와 비슷한 속도였던걸로 기억. 대충 100~110km/h 정도 되려나? 과속하는 승용차보단 느리고 화물차보단 빨랐지.
역 위(?)로는 동해선 복선전철이 지나간다. 현재는 포항 시종착 KTX만 다니고 있지만 동해선, 중앙선 경주시내 구간이 이설되어 복선전철화되면 온갖 종류의 열차들이 다니게 되지.
사실 중앙선 모량역이 폐역되어도 저 교량 위에서 동해선과 건천연결선이 만나는 신호장으로서 모량이라는 이름은 계속 존속될 예정이다.
저 멀리로는 신 중앙선과 동해선 복선전철이 입체교차하는 크고 아름다운? 교량이 보인다.
언제쯤 개통되려나...
금척리 고분군과 주변 농지를 개발했다면 관광수요로 계속 굴려도 됐을텐데.. 여기가 신라시대의 수원 같은 곳이라 - dc App
경주 외곽 개발을 보문단지가 선수쳐버려서 ㅜㅜ
동해선과 건천연결선이 만나는 모량신호장은 지금 모량역의 연혁을 안 물려받는건가? 서류상으로 지금 모량역이 이설처리 된다는거라든지...
서류상으로는 정확히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모르겠넹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