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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09:00   신거10:11   상동13:00   밀양17:27



일단 상동역 역명판을 찍었는데 저장이 안 돼고 날아가버려서 아주 슬프다

상동역 다시는 올 일 없을 것 같은데

내가 상동철교 출사를 올 것도 아니고


다만 오늘은 정말 적게 걸어서(대략 25km 걸음)

여기저기 많이 쉬었다 가고 풍경 구경도 많이 하다 가고

여러 생각도 좀 하면서 가고

가장 알찼던 하루가 아닐까 싶다


이하는 사진전




느지막히 일어나 본 청도역 앞

밤이랑은 또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하기야 밤에 8시 넘어서 본 느낌이랑 당연히 다르지

그 때는 다 영업 끝내고 문 닫혀 있었는데



오늘도 25번 국도를 따라간다




하지만 그 생김새는 사뭇 다르다

어제가 정말 무섭게 생긴 포스 넘치는 모습이었다면

오늘은 좀 순한 시골길 같은 모습이랄까



신거역



예전 대통령 전용 열차

월요일이 휴관일이라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새마을운동을 어지간히도 좋아하는 동네

사실 신거역 앞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다




청도 레일바이크

구 경부선 따라 밀양강 따라갔다

스피커 따라 흘러나오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심금을 울림


3주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부대에 내심 서운한 감정이 있었었는데

여기 따라 걸으면서 갑자기 자유를 느끼게 되면서

그 서운한 감정들이 일순간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함




청도 하면 소싸움이지

소가 귀엽다



그리고 들어온 경상남도 밀양시

경남만 지나면 최종 목적지 붓싼




상동철교 여기도 그렇게 출사를 많이 온다면서요?

하지만 내가 지나갈 때는 열차가 안 지나가는 시간대라 못 찍음




대신 여기서 찍었다

어떻게 새마을을 못 찍지 자꾸




밀양강



도로변에 있는 나무 그늘에 앉아서 바라다본 풍경




무심결에 위를 올려다보니 꽃잎 다 떨어진 벚나무도 아름다웠다




????????????????????????????????



그리고 밀양에 왔으면 영남루도 한 번은 봐야

위풍당당한 자태에 반해버렸다



영남루 현판

가만 생각해보니

영남은 영남 특유의 부심이 있는 것 같다

전라루 충청루 이런 건 없잖아



영남루에서 바라다본 밀양강



그리고 밀양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