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고베선은 보면 볼수록 경부선 천안구간과 닮은 노선인거 같음. 노선 자체의 길이나 연선이나 좋은 선형, 간선 등 많이 닮았음. 그래서 인지 이용객 수 패턴도 서로 비슷함.

JR 고베선 니시아카시 이서 구간은 경부선 병점 이남 구간처럼 일부 역만 승하차가 미친듯이 높고 나머지는 병신임. 신쾌속이 정차하는 히메지가 5만, 카코가와가 2.4만, 니시아카시가 3.1만인데 니시아카시~카코가와 사이는 역평균 15000명 정도고 카코가와~히메지 사이는 역평균이 4000명밖에 안됨.

우리 경부선도 마찬가지로 천안역~병점역 사이도 일반열차까지 포함하면 천안역 3.2만, 평택역 4.2만, 병점역 3.2만인데 나머지 역들은 두정, 오산, 송탄, 서정리, 성환이 1만을 넘고 나머진 죄다 5000명 정도에 심지어 직산은 2000도 못 넘음.

이런 패턴에는 많이 이용하는 역만 상시 급행으로 처리하고 나머진 배차 엄청 길게 하는게 정석임. 직산, 진위, 오산대 같은 역을 20분 배차로 할 필요는 없잖아.

JR 고베선은 그걸 잘 적용해서 수요 많은 히메지, 카코가와, 니시아카시는 신쾌속을 15분에 1대씩 굴리고 있고 나머지 역들은 보통 배차가 30~15분임.

이걸 경부선에 적용해 천급을 30분에 1대씩 굴리고 천안행을 30분에 1대씩 굴리면 몇몇 촌동네 빼곤 다 좋아할걸. 어차피 서울 통학하는 대학생은 급행 타고 갈거니까 상관없고 코레일은 적자도 줄일 수 있음.

천안 이남도 신쾌속이 60분에 1대, 보통이 60분에 1대씩 들어오는 아코선처럼 그 구간에서 전역정차하는 급행을 60분에 1대씩 넣고 천안 착발 셔틀을 4량으로 60분에 1대씩 넣는게 맞음. 어차피 천안 이남에서 서울로 완행타고 갈 이유도 없고 대부분 천안~아산 수요니까 굳이 10량짜리를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배차도 줄고 10량짜리 안넣으니까 적자도 줄어듦.

니들은 내가 일뽕이라고 생각할거 같은데 난 JR 니시니혼 만큼은 전 세계 광역철도들이 본받아야 하는 회사라고 생각함. 왜냐? 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최적의 결과물이 바로 신쾌속과 JR 고베선이니까.

코레일도 그걸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JR 니시니혼이 하는 완행선으로 급행 굴리는거, 천안착발 셔틀은 실제로 논의되고 있거나 추진되고 있음.

일본이 좋다고 협궤나 릴레이 특급같은 병신같은 물건까지 찬양하는 쓰레기 일뽕도 나쁜건데 일본이 싫다고 신쾌속 까는 일은 자제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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