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과거 부산 도시철도 계획 노선표 (아마 1992년 이후에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음)
이게 현재 노선이거든? (다대포 연장은 완료했고 현재 사상~하단 노선이랑 양산선 공사 중)
사실 어느 지역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부산도 지하철 노선이 구상 단계에서 자주 바뀐 걸로 알고 있어서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도 있음.
아무튼, 이렇게만 보면 아예 백지화된 구 3호선 빼고는 거의 똑같이 노선 건설 중인데, 과거에 구상했던 노선에서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1. 많이들 알고 있는 거랑 다르게 사실 부산-김해 간 노선은 원래부터 경전철로 잡혀 있었음.
근데 이 계획이 거의 잡혔을 90년대 초중반에 김해 인구가 엄청 증가하기 시작했거든. 내가 알기론 1990년부터 95년도까지 거의 15만 명이 뛴 걸로 알고 있어.
그러면 어차피 부산김해경전철은 한참 뒤(2006년)에야 삽을 퍼기 시작했는데 3호선 건설 직전이든 직후든 그냥 양산에 2호선 들어간 것처럼 그 시기에 3호선을 연장하는 걸로 했어도 않았을까 싶음. 환승저항면에서 부산김해경전철 노선은 딱 봐도 환승저항 심한 게 눈에 보이니까 그냥 부산 시가지로 직통으로 꽂아주는 3호선이 김해로 들어갔으면 아마 이용률이 높았을 텐데. 부산이나 김해 사는 사람들은 두고두고 아쉬워 함.
참고로 부산 2호선이 호포에서 양산시로 연장공사 시작한 때가 2001년인데 그때 양산 인구는 20만 명 전후였음. 반면 그때 김해는 40만 명 돌파하고 있었음.
2. 과거 계획 노선 사진을 보면 사상에서 가덕도로 이어지는 5호선 노선은 중전철로 계획했었음.
그게 아마 IMF 겹치고+가덕도 공항 건설 취소+예상수요 등등 여러 이유가 겹쳐서 2000년대에 경전철로 전환한 걸로 알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아마 IMF겠지)
그럴 거면 어차피 (차량은 틀리지만) 경전철로 건설됐던 부산김해선을 연장하는 쪽으로 했어도 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든다.
물론 부산김해경전철 끝이 저런 판국이라 (바로 앞이 경부선 사상역) 이걸 연장했으면 드리프트 오지게 하고 지하로 들어가기도 힘들었겠지. 구퍼밀 오질 듯.
근데 부산김해경전철이나 사상하단선이나 둘 다 초기 계획 세우고나서 한참 뒤에야 착공 시작했고, 사상하단선도 경전철로 전환된게 2000년대인데, 그 사이에 '그 둘을 같은 노선으로 지어서 환승 필요없이 한 번에 잇는 게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아무도 못 했나 싶음. 어차피 노선 변경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제는 완전 지나간 소리지. 애초에 차량도 한쪽은 우이신설선 차량이고 한쪽은 고무바퀴니까.
참고로 부산 사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상역에서 2호선-경전철 환승하려면 오지게 걸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지어지는 사상하단선 역 위치도 보니까 이것도 이거대로 막장환승역 각이더라.
참고로 곧 경전선 광역철도도 추가됨 ㅅㅂ
3. 뭐, 이렇게 아쉬운 소리 나열하긴 했는데.
사실 지금 보면 그래도 없는 살림에 나름대로 구상하고 수정하고 건설했거나 하는 중인게 부산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4호선도 요행인지 불행인지 경전철이 딱 안성맞춤이었고 (환승역이 막장인 거 빼고)
다대포나 양산쪽으로 연장된 거나 양산선이랑 오륙도선 계획 잡은 거랑 보면 그래도 일 하긴 하는 모양이네.
적어도 광주 같은 곳이랑 비교해보면 여긴 양반이다.
경전선 광역철도추가안됨
추가됨 지금 사상역임
광역전철운행안하고 추후에 다시 고려해보는걸로 끝남 지금사상역은 250정차역
진짜 가덕공항이 2000년대 건설 시작 됬으면 부김경 김해공항 안가고 3호선이 김해갔다
그리고 난계획도 중에서 송도 해상 신도시있는거 거기는 2호선이 사상-수영 3호선이 김해-해운대로 되있는거 봤음 양산 -사상-다대인지 명지인지가 한노선이었고 남항대교(해상도시)-영도-부산항대교 지나가는 노선도 있었음
내 생각에는 지금 2호선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음. 어차피 양산에서 다대포까지 갈 일은 크게 없으니까 부산 번화가로 이어주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함. 그리고 내 생각에도 가덕도 공항만 빨리 확정났으면 경전철같은 애매한 거 생길 이유 없이 3호선이 김해까지 연장됐을 거란 생각이 들긴 함. 물론 나는 공항 입지에 대해서 중립이다만 암튼 철도 쪽에는 관심이 있으니까. 그도 그렇고 지금 사상하단선도 가덕도 공항 문제만 아니었으면 좀 더 빨리 착공 시작했을 거임. 어차피 경전철로 짓든 중전철로 짓든 필요한 노선이긴 했으니까.
3호선 초기에 김해연장 계획 있었는데 김해시에서 자체적으로 노선 운용하겠다고 해서 무산됨 걸로 알고 있음. 지금 김해 구간 수요 생각하면 지금같은 경전철로 굴리는 게 차라리 잘된 거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