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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철도동호인들이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서울3호선의 선형)


지난 3,4호선 우회원인에서 설명했듯이 1~4호선 내에서 서울시내에서 최대한 연결을 시켜야하는 환경이였음.

1기지하철 건설당시인 80년대 초에는 2기지하철이 건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1~4호선내에서 최대한 동-서-남-북 서울시내 모두를 커버해야했음.


지난 원인글에 댓글중


남산터널 하부를 관통하지못하는건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내가 건설공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NATM공법이나 건설공법에대해서 제대로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다른 지하철건설 사례들을 바탕으로 최대한 상식선에서 내 생각을 몇자 적어보자면

서울시내에서 지하철공사하기만해도 그 도로는 지하철건설되는 몇년은 왕복8차선중 최소 왕복3~4차선은 지하철공사로 도로교통이 체증이 심해지고 혼잡해진다는걸 다들 알고있을거야.

남산1호터널은 1974년에 왕복2차선으로 개통되었다가 추가로 옆에 2차선터널을 신규개통해서 지금의 상행하행 분리구조의 왕복4차선 터널이 완공된 것.

당시 기술상으로는 이 터널하부를 3호선이 통과하는건 기술,비용에 있어서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봐

그 짧은 금호터널,옥수터널 하부통과하는 것 자체도 난공사였다는데 남산 약 2KM가 넘는 터널의 하부를 통과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


그래도, 굳이 남산 1호터널 하부를 통과했다해도 문제가 많아.

일단 2km가 넘는 긴 터널구간때문에 동국대학교,장충,금호등의 시내수요를 포기해야되고 당시에는 한남동이 지금처럼 부촌이 아닌 무허가 판자촌이였다는걸 감안한다면 더욱 손해보는 장사지


앞선 1편에서 다뤘던 압구정현대아파트가 당시엔 뉴타운이고 새로운 번화가인데 그 수요를 포기하고 막대한 건설비용을 들여서 남산하부를 통과한다는 것은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에는 지금과 완전반대로 인식되는거지.


또한 한강이라는 지리적 문제도 있어


한남대교는 1969년에 개통된 다리인데 옆에 철교를 신설한다면 경부고속도로 램프와도 맞물리기때문에 신사역을 강남대로중심부로 통과하지 못하고 가로수길하부로 통과해야할 것 같다는게 내 생각임.

때문에 강남대로 직선화된 선형 구조를 만들려면 한강하저터널을 건설해야하는데 80년대 말 90년대 초에도 비용,기술면에서 어렵사리 건설개통한 하저터널을 과연 70년대말 80년대초에 건설할 수 있었을까? 라는 걸 감안해야한다고봄


지금이야 한남동이 부촌이되고 터널을 쉽게쉽게 뚫고 한강에 물을 쉽게 막아내고 경제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니까 우리의 시대상으로 바라볼땐 비효율적인 선형이겠지만


남산1호터널 하부통과 또는 측면 신설터널 건설 / 당시 한남동 수요 vs 장충동,약수동,압구정뉴타운 수요 / 한남대교 하부통과 vs 철교신설 (우회)


등 다양하게 고려해도 현재선형이 당시 70년대말에는 현재의 3호선 선형이 월등히 합리적이였기때문에 나온 우회와 굴곡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