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다시피 일산, 분당은 1기 신도시의 대표격이지. 고도성장기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택 200만호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서울의 배후 주거지로 계획된 이들 신도시의 철도 노선은 오늘도 많은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어.
과연 서울 통근이나 인근 지자체로의 광역 이동을 제외한 고양, 성남 내부 이동에 있어서 이 철도노선들의 이용객수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2017 철도통계연보에 부록으로 딸려온 광역전철 O/D표를 사용해 값을 추려내 봤다.
대부분 30~40%의 고양 내부 이용객 비율을 보이고 있네. 이용객이 적은 지축과 대곡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비교적 서울과 가까운 삼송~원당 구간의 역들은 30% 근처, 나머지 역들은 40% 근처에서 내부 이용객 비율이 형성되어 있다. 화정역은 위치상으로 보면 삼송~원당 구간과 비슷하게 나와야 할 것 같은데 40%라는 수치가 나왔네. 일산선 동부 구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라 버프를 받은 것인지..?
다음으로는 분당선.
(원래 복정은 8호선으로 집계되지만 왜인지 O/D표에 표시되어 있길래 갖다 썼다)
흥미롭게도 분당선 역시 위의 일산선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네. 서울에 거의 맞닿아 있는 복정역에서는 10퍼센트 대에 머물다가 본격적으로 성남에 들어와서는 40% 언저리에 걸치고 있네. 특히 전체 이용객수 대비 지역 내부 이용객 비율이 두 노선에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게 눈에 띈다. (일산선 37.73%, 분당선 37.91%)
갑자기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만져 봤는데 결과가 비슷하게 나타나서 조금 신기하네. 과천선이나 안산선, 경원선도 비슷하게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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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지은 것 치고는 분당선하고 내부 이용객 비율이 거의 똑같이 나타나는데? 그리고 저 표에는 서울 가는 승객은 하나도 안 잡혀 있음(오로지 일산선 고양 구간만 나와 있다는 것)
일산에 도시철도 안깔아도 되겠네~
신기하구마
원래 od자료는 근거리 거점역이 젤 많음.
분당선 수원구간도 수원내부 이동이 상당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