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와 특대의 차이??
VGT(220.123)
2006-12-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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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7000호대) 쪽이 조금 더 출력이 높소. 300마력인가 500마력 높은데, 원래 HEP(동축발전기, 현재는 철거) 설치 때문에 여분 출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소. 실제 운행특성적으로는 봉고나 특대나 큰 차이는 없는 듯 싶소. HEP시절엔 봉고쪽은 소음이 커서 평이 안좋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동소이한 듯 하오.
최초로 도입된 특대는 7100호대(7200)로써 1975년 처음 한국땅에 왔소. 봉고는 그로부터 11년후인 1986년에 도입되었고 한국기관차 역사상 최초로 HEP(Head End Power) 즉 객실전원용 발전기를 내장한 기관차였소. 여기서 결정적인 에러가 뭐냐하면 보조엔진을 달아서 따로 객실전원설비구성을 해야하는데 객실전원용 발전기를 엔진에 그대로 물려버린거요. 이러다보니 엔진의 RPM을 어느정도 이상(대략 3넛치쯤??)항상 올려두어야 했고 이로인해 기관사는 소음에 시달리는 불상사가 계속됐소. 철도청도 이 뻘짓을 인정했는지 HEP를 떼어버렸소. 다시 발전차를 붙이고 다닌거요.
봉고의 최초 도입당시 장착된 엔진은 3700마력짜리 엔진이었소. 듣자하니 나중에 특대와 같은 16-645E3C 엔진으로 갈아버렸다고는 하는데 아직 제대로 파악은 못해봤소. 최고속도는 봉고,7100,7300,7400은 150km/h이고 7200,7500은 105km/h요. 특대도 7300호대 부터는 86년부터 도입이 시작됐으니 신차논란은 무의미할수도 있겠소.
철도청도 정신이 나간게 C-C 대차배열은 화물에나 쓰이는 용도임에도 여객용으로 도입한 봉고에도 그 대차배열을 그대로 적용한거라고 볼 수 있겠소. 그래도 봉고는 여객용 기관차로 나온녀석인지라 견인정수는 특대보다 조금 더 높소. 견인정수랑 기관차 한대당 몇량의 열차를 무리없이 끌고갈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자료인데 봉고가 특대보다 조금 더 높소. 자세한 설계는 나도 모르니 이정도만 들어주시고. 봉고는 그 생김새의 특성상 장폐단(흔히 거꾸로 간다 라고 표현)을 할 수 없소. 그래서 아예 화물엔 투입을 안하는것이오. 후방 시야가 완전 압박이라서 아예 규정으로 봉고는 후진운전시 25km/h 서행한다 라고 못을 박아버렸소. 뭐 대충 이정도면 이해가 될거라고 생각하오.
님들 답변 감사드려요 아 궁금증이 풀려버렸네요
자료를 찾아보니 착오가 있었소. 갈아치운 엔진은 특대와는 약간 다른 16-645F3B 이고 조사부장햏 말대로 300마력 여유가 있는 3300HP 이오.
C-C 배열은 횡압이 높아지긴 하지만, 6축 구조에서 대차 중량을 경감하기에 가장 유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소. 일본의 EF62와 EF63이 같은 기술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유독 EF62만 Co-Co인게(EF63은 Bo-Bo-Bo) 설비보강 덕에 워낙 차량이 무거워져서 Bo-Bo-Bo로 가지 못했던 거라고 하오. 실제, 6축차 중에 Bo-Bo-Bo 구조 표준궤 기관차는 유로터널의 셔틀 기관차 정도를 빼면 딱히 흔한 구조가 아니라오. 독일의 고속전기기관차 중에도 Co-Co 구조가 있는 걸 보면 횡압 문제 외에 다른 중요한 요인이 있지 않은가 싶소. 개인적으로는 독일의 근래 열차들 처럼 4축 아니면 4축 중련(8축)이 우리한테는 맞지 않은가 싶긴 한데... 뭐 차량기술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