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토요일에 #1941(부전->순천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전선 중리~함안 구간 선로.
이 구간은 1923년에 단선으로 개통되었다가 2012년에 선형개량 및 복선전철화가 완료되었다.
중리역 서쪽에는 저렇게 신선 치고는 그다지 길지 않은 직선주로가 있다.
직선주로가 끝나면 5번 국도 교량 밑에서 광려천을 건너며 완만한 곡선주로로 접어든다.
그리고 콘크리트 도상으로 건설된 긴 터널로 접어들어 터널 안에서 완만한 곡선주로를 두어개 더 지난 뒤 터널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터널을 지나서 직선주로를 내달리면 곧 함안역이 나온다.
요즘 건설하는 철도들은 터널 구간에 한해 콘크리트 도상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구간은 전라선 전주 남쪽 구간처럼 터널이 아닌데도 쭉 콘크리트 도상으로 시공해놨다.
기관사님들 맑은날 한낮에 저기서 운전하려면 다른 구간보다 눈 좀 부실듯...
함안역은 규모가 아무리 생각해도 돈아깝다
함안역 선로 사진은 내일쯤 올릴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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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설된 중리~함안간 선로가 전통적인 내서읍~함안 간 교통로와 비슷하게 간다고 하더라 나무위키보니깐 그때 함안읍 중심지는 함안면이었고 내서~마산대학~용담~입곡~함안면이 전통적인 교통로인데 PP가 못올라가던 용담고개에서 보듯 입곡쪽 산세가 험하니까 함안천의 퇴적으로 평야가 있던 지금의 가야읍쪽으로 선로를 이었고 그래서 가야읍이 함안군의 중심지가 된거지.
현대에 와서야 다시금 옛 중심지로 선로가 놓였지만 오늘날에는 가야읍과 함안면의 위상이 바뀐지라 이미 되돌리기엔 늦은거같고...여러모로 아쉽지. 가야읍쪽으로 붙여서 신선을 지을수도 있었겠지만 고분군이 있기도 하고...
1923년에 경전선 함안 구간 처음 지을때 지금의 함안면 쪽에서 철도 건설을 반대했다는 얘기도 들은 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