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그 역이 위치한 곳의 특성에 따라 시간대별로 이용하는 패턴이 달라집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지역을 주거지구, 업무지구, 상업지구로 나누고 그러한 특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역들을 골라 시간대별 승차, 하차의 패턴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용한 노선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고, 2019년 3월 22일 금요일의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데이터 출처는 부산 공공데이터 포털의 부산 도시철도 시간대별 승하차 현황이라는 자료입니다.


1. 주거지구형


(낫개역 당일 승하차 11,844명, 사하역 당일 승하차 10,379명.)


주거지에 위치한 역에서는 아침에 폭발적인 승차가 이루어지고, 저녁에는 하차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승차하는 사람들과 하차하는 사람들의 수가 서로 역전되는 때는 오후 14~15시경입니다. 상식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선이 역전된 후 다시 역전되지 않습니다.


낫개역의 주변 지도입니다. 전형적인 아파트 밀집 지역입니다.


낫개역 주변의 지적편집도입니다. 다대포항 쪽의 준공업지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제2,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90년대 초반에 개발된 곳으로, 민간 아파트와 함께 부산도시공사에서 개발한 아파트들 또한 위치하고 있습니다.


낫개역 주변의 경관입니다.


사하역 주변의 경관입니다.


2. 업무지구형


(중앙역 당일 승하차 25,764명, 부산진역 당일 승하차 21,004명)


주거지구형과는 반대로 아침에 폭발적인 하차가 이루어지고, 저녁때 많은 승차가 이루어집니다. 다만 업무지구는 많은 주거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동시에 내리는 곳이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의 승차량과 하차량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중앙역에서는 아침 8시대에 500명 가량의 승차가 이루어지는 반면, 그 9배의 달하는 4500명의 사람들이 하차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시간대에는 승차량과 하차량 모두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그 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중앙역 주변의 지도입니다. 각종 빌딩들과 사무소들이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중앙역 주변의 모습입니다.



부산진역에서 초량 방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3. 상업지구형


(1호선 서면역 당일 승하차 103,021명, 부산대역 당일 승하차 45,862명)


상업지에 위치한 역들은 위의 두 유형의 역들과는 달리 아침이나 저녁에 무조건 많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오전부터 꾸준한 승하차를 보이다가(하차가 조금 더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시작된 이후에야 하차하는 승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차하는 승객들이 많은 것은 18~20시대로, 그 시각을 넘어서면 다시 승차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일을 마친 후 식사를 하거나 술 약속을 잡고 만나는 사람들이 볼일이 끝난 후 돌아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서면역 주변의 지도입니다.


서면역 주변의 지적편집도입니다. 사방이 온통 상업지역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칠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면교차로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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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놓고 보니 당연한 말을 길게도 쓴 것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