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보다 발달된 철도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과감히 고속철도 사업에 투자. 마침내 남한보다 먼저 고속철도를 개통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속보) 개성-신의주 고속철도 개통.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승

당시 기껏해야 시속 150짜리 새마을호 굴리던 남한 입장에선 시속 300의 개성-신의주 고속철도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남조선 동무들은 어느 기차를 타오?\"
\"네. 새마을호입니다. 최고급 특급 열차인데 한 번 타보시겠소?\"
\"그럼 속도는 얼마나 되오?\"
\"네. 시속 150킬로입니다\"
\"허허~ 우리는 이미 시속 300의 빠른기차를 타는데 동무들은 아직도 150에 머물러 있다니, 불쌍하구만 기래.\"
\"......\"
\"됐소. 우리는 새마을호인지 뭔지 기딴 거 안 탄다우. 필요하면 우리가 개성부터 평양까지 빠른 기차 한 번 태워드리지.\"

이른바 \'조선고속철로 쇼크\'라 불리는 이 사건은
남한의 지나친 도로 위주 교통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불러왔으며
향후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남한 교통당국은 한창 추진 중이었던 한국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예산을 대폭 증강.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러나 북한의 자극에 따른 이러한 졸속 추진은 향후에 거대한 재앙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고 말았는데...

후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