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갤 눈팅만 1년을 넘었는데...
이제서야 갤로그를 만들었당 ㅇㅅㅇ
소소한 축하 부탁...
* TBe는 티베라고 읽으면 됨... 지하철을 뜻하는 Tube가 이미 있어서 그냥 줄여봄.

아래 도시철도 횽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우리 동네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일치해.

내가 여기 살기 전엔 분당에 살았는데,
그 때만 해도 (2000년 무렵) 노선도를 펼치면 점선으로 이 동네에 \'개포\', \'개포고\' 두 개의 역이 점선 위에 있었지.

그런데 조금 더 알아보니 당시 계획상의 위치로는...

개포역은 지금의 개포동이 아니라 대모산입구역에 가까웠고...
개포고역은 알다시피 그 이름의 개포고가 있는 곳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겠지...만 찾아보니 구룡역보다 개포동역에 가까운 위치에 존재했어.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in&no=64857&page=1&search_pos=-62734&k_type=0110&keyword=%EA%B5%AC%EB%A3%A1&bbs=
댓글 참조

이를 추론해보면, 나중에 생긴 건 개포동역이야.
개포동역 위치에 정작 아무 것도 없어서 주민들이 설치를 요구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두 역을 양쪽으로 민거지.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신설역은 \'개포동역\'이야.

한편 구룡역이 늦어진 이유는, 강남구청의 사업비 납부가 늦어졌기 때문이고...
역간 간격과 민원으로 인한 추가역에 따른 착공 시기 차이 같은 건 개통 지연의 타당한 이유가 아니야.

그리고 이 동네 주민들이 그렇게 지하철에 목말라 있다고 볼 순 없어...
말그대로 세입자가 많아서 이사를 수 개월에 한 번씩 오가는 애들도 많고...
지금 우리 학교 뒤에는 구룡마을이 아닌 소규모의 구마을 판잣촌이 존재하지.

그다지 전철로 흥할 수 없고, 순전히 교육 입지로만 뜬 동네라는 거지.

* 잡지식
현재 구룡역은 수도공고와 개포고 학생들과 교직원, 개일초 교직원들의 통학 루트로 주로 사용됨.
오히려 구룡역이 개포동역보다 에스컬레이터가 잘 되어 있어 깊어도 쓸만함. (지상-지하1층, 승강장윗층-승강장 제외)
개포동역은 지상 연결-2층 차이 나는 대합실, 긴 에스컬레이터를 뺀 승강장 연결 계단은 모두 계단으로만 구성되어 있음.
구룡역은 모든 계단에 형광유도등(!)이 부착되어 있음. 단 정부 시책의 우측 통행으로 인해 에스컬레이터 유도 방향이 조금 이상해진 감이 있음.

강남3리에 까이지 않을 역은 없지만... 위치상으론 구룡역이 문제가 있긴 해도...
까여야 하는 건 개포동역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지.


* 청담역 테크
청담역이 한 블록을 커버하니, 여기도 그렇게 하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훠----얼씬 비쌈. 돈지랄을 했으니 까이는건데, 더 돈지랄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
그걸 했을 경우 유일한 이점은 역간 거리 유지, 앞뒤 공간을 활용한 주박 선로 확보 정도인데...
도로도 좁아서 그다지 공간 확보도 쉽지 않을거고... 공사 난이도와 비용은 무지막지하게 증가했을 것이 분명해.
물론 내 경우 이렇게 중간에 있으면 지금보다 오히려 이용하긴 편리한 위치에 살고 있어서;; 꼭 나쁘다고 볼 수 없는 복잡한 입장이네.
아무튼 청담역이 만능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