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에 서울->부산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부선 판암~세천 구간 선로.
경부선에는 판암역이 없지만 현재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이 만나는 지점이 판암동이라 편의상 그렇게 표현함.
이 구간은 1905년에 단선으로 개통된 뒤 1910년대 말에 선형이 대폭 개량되었고... 1945년에 복선화된 뒤 2000년대 초에 경부고속선 1단계 KTX 운행에 대비하여 전철화되는 과정에서 또 한번 선형이 개량되었어.
판암동에서 경부고속선과 멀어지고나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판암IC 교량 밑에서 곡선주로를 지나며 상하행선 사이의 간격이 벌어진다.
여기서부터 서대구까지는 경부고속선과 완전히 분리되지.
그 후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기지 옆에서 직선주로를 만나는데... 열차 맨 뒤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
저 직선주로 중간에는 6.25 전쟁 초반 1950/7에 군사작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하신 고 김재현 기관사님의 사령비가 설치되어 있다.
판암기지 끄트머리를 지날때쯤 곡선주로로 전환되는데...
사진 왼쪽 수풀 너머에는 상행선 선로가 있고, 사진 오른쪽 빈 공간은 2004년에 전철화 및 선형개량되기 전 옛 선로 부지이다.
고 김재현 기관사님과 미군들이 전사한 곳이 바로 저기 근처의 옛 선로 상이었다고 함.
곡선주로 중간에서는 저렇게 개착식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진 터널로 진입!
그런데 반대편 출입구는 터널식의 말굽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터널을 빠져나오면 곧 세천역이 나오지.
판암차량기지와 경부선 간에 연결선을 만들었다면 지하철 반입하는데도 편하고 좋지 않았을까?
판암기지와 경부선 사이에 높낮이차가 좀 있어서 연결선을 포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함
김재현 기관사님의 구출작전에서 이해 안 가는거... 당시에도 조용한 디젤이 있었는데 왜 구태여 적막한 새벽시간에 소리 나는 증기기관차를 모셨을까
전쟁통에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었던듯? 디젤도 그렇게 막 조용한 놈은 아니고...
경부선추. 만약 충청권 광역전철이 옥천으로 연장되면 저 구간에도 역이 생길까 궁금
연선 동네를 봐선 어려울듯?
현재계획상 세천은 걍 회색으로 표시해둬서 생각은 안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