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12에 용산->장항 무궁화 맨 뒤와 지난주 토요일에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장항선 원죽역.
광천과 청소 사이에 있는 원죽역은 1929년에 죽림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곧 폐역되었다고 해. 그러다가 1967년에 다시 문을 열었지.
한때 을종승차권 대매소가 있었을만큼 번성했지만 완행열차의 쇠퇴를 이기지 못하고 2007년에 여객 취급 중지.
나중에 장항선 신성~주포 구간이 복선전철화되면 역 자체가 없어질 예정.
2007년에 열차 맨 뒤에서 찍은 사진. 저 때는 여객 취급이 중지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승강장 지붕과 역명판이 있었지.
선로는 단선 본선만 있어서 여객 취급 외에는 신호장 역할도 할 수 없는 구조... 여객 취급이 중단된 순간 폐역이나 다름 없는 상태.
올해 다시 찾았을 때... 역 북쪽에는 저렇게 작은 평면 건널목이 있다.
이제 저런 건널목도 과거의 유산이 되어가는 중...
겉보기엔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데...
승강장 지붕과 역명판이 있던 자리는 초토화(?) 되어 있었다.
듣기로는 승강장 지붕은 2015년에 철거되었다고 하고, 역명판은 철도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승강장 중앙부에는 승객들이 이용했을 법한 개구멍도 남아있고...
승강장 끝으로 가서 뒤돌아 찍은 사진.
승강장 끝부분에도 개구멍이 남아있다.
현재는 천안역 기점으로 72.4km 지점.
마지막으로 덜컹덜컹 소리의 근원인 구식 선로이음매를 찍으면서 종료!
아무래도 집중적으로 충격을 받는 부분이다보니 충격에 깨지기 쉬운 콘크리트 침목이 아닌 나무 침목을 깔아놨다.
원죽 추. 원죽 - 청소 사이의 오르막길이 하나의 철도 사진 포인트지 아마?
많이 늦어지고 있지만 어쨌든 몇년 뒤에 없어질 포인트....
갈갈님은 항상 옳습니다
그냥 놈 뇌피셜 보다가 눈 썩는 거 같았는데 갈갈님 철사를 보니 눈이 정화되는 게 느껴집니다!
제발 철사로 그냥 새끼 좀 퇴치해주세요
갈갈님 추 비추 1개는 그냥 새끼가 싸지르고 튄 것임
나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역명판 사라진게 아쉽더라 ㅇㅇ..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 간거라 잘됐지 싶으면서도 조금 아쉽긴 하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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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ㅋㅋ
역의 수명도 다했지만 저 선로의 수명또한 얼마 남지 않은듯..
그나마 석면 광산 때문에 억지로 연장하는 중...
터만 남고 싹없어진게 뭔가 좀 짠하네요... - dc App
저도 승강장 지붕은 남아있겠거니 하고 찾아갔는데 그렇지 않아서 좀 그랬지요
웃긴 건 저 선형 그대로 복선화 예정이라... 역은 없어져도 역 자리에는 계속 철길이 지날지도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