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차권 중복 발행… 발매시스템 중대결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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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고속철도) 승차권이 중복 발행되는 바람에 탑승객이 무더기로 서서 가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에 출장왔다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 부산역에서 출발한 KTX를 탔던 회사원 장모(39)씨는 승차 직후 승차권을 들고 지정석을 찾아갔으나 같은 좌석번호가 찍힌 승차권을 소지한 다른 승객이 앉아 있어 코레일측에 항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에 따르면 이날 이 좌석번호를 가진 승객이 동대구역과 대전역에서도 잇따라 탑승해 4명이 한 좌석번호가 적시된 승차권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15명 정도가 서서 가는 것을 봤다. 장씨는 코레일 직원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다른 지정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씨는 환불을 요구했으나 코레일 직원은 “20% 환불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코레일 측은 전산오류로 인한 승차권 중복 발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요금 환불은 약관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25일 부산역에 있는 승차권 자동발급기가 전산 오류를 일으켜 해당 열차편 좌석 16개의 승차권이 중복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약관에 따라 요금의 20%를 환불하겠다”고 해명했다.

장씨는 “열차여행의 가장 기본인 발권에서 실수를 한데다 고객을 응대하는 태도도 무성의해 몹시 화가 났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실수를 대충 덮으려 해 더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시민들은 “KTX 승차권 중복발행은 발행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발행한 것일 수 있다”며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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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체라고 낚이지 말라던 롬은 보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