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원선 선형 보면 서울역~용산~옥수~왕십리~청량리~석계~광운대~창동 방향으로 건설돼있잖아?
그런데 서울에서 원산까지 가는 최단경로는 청량리에서 이문동/석관동으로 트는 경로가 아닌(3km 이상 우회) (혜화-돈암-미아리고개/청량리-종암)-미아삼거리-수유-쌍문을 경유해 의정부로 가는 경로잖아?
그리고 미아리고개 생각하는데 이쪽은 수색로, 통일로쪽 동네랑 달리 청량리로 좀만 틀어서 종암으로 가면 미아리고개 안넘고 미아삼거리로 갈 수 있어.
그런데 당시에는 왜 굳이 청량리에서 이문동/석관동으로 틀어서 창동경유로 우회했을까 하는 생각이 듬.
용산이 기점이라 그랬을까? 용산이 기점이었어도 청량리에서 종암으로 틀어서 미아삼거리로 쭉 가서 수유로 올라가는 게 더 경로가 단축된다고 알고 있는데.
굴곡이 있는 경원선(1호선 청량리~의정부 구간)을 보고 궁금한 점이 이거임?
혹시 갤러들 의견 좀.
P.S: 강변 및 넓고 평평한 하천변 충적지에 철도를 만들었을때 유리한 점이라...? 평지면 모르는데 그 쪽이 유리한점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
아는 갤러는 설명 좀...?
이거 왜 계속 꾸준글이여.. 답 못들었으면 그런줄 알지...ㅠ
꾸준글 아님;;
뭐가아녀 지금까지 세 번 이상 올리지않았냐
그거 본인 아님 리얼임;;
생각해보니까 그땐 증기기관차 썼으니까 물 공급때문 아녀?
물 공급 때문이라? 그렇게 생각하면 열차나 선로에 녹 금방날수도 있고 그런 정황만으로 분석하긴 어려워 보임.
물은 하천수가 아니라 지하수나 우물, 저수지를 통해서 급수탑으로 공급되었을 걸 아마
1910년대 이전에는 하천따라 놓는게 트렌드였나 봄. 경부선도 보면 금강, 밀양강 낙동강 따라 놓인 구간이 꽤 되고 1919년 이후 개량하면서 부분부분 직선화가 된 사례지. 하천을 따라 놓아야 노선짜기도 편하고 구배나 터널도 최소화되고. 당시 증기기관차가 출력이 약한 문제도 있고 토목기술도 좋지가 못하기에...
평지에 최단경로여도 하천따라 놓는게 트렌드였다..? 노선짜기가 편해서 그런가? 이쪽은 통일로쪽하고는 달리 혜화-돈암-미아리고개로 안가고 동대문-청량리-종암으로 약간만 틀면 미아사거리까지 쭉 평지임.
ㅇㅇ 그 이후에 개량을 할 소요가 생기면 경부선의 경우처럼 직선화하거나 할 텐데 경원선은 경부-경원 라인에 비해 개량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린 듯
아 경부-경의 라인임
우선순위에서 밀렸다고 볼 수는 있긴 하네 뭐. 그래도 솔직히 경의선 라인은 통일로-의주로가 워낙 무악재/박석고개/숫돌고개같이 경사가 많아서 수색-일산으로 튼 게 나름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경원라인은 혜화-돈암 대신 청량리-종암-미아사거리-수유로 약간만 틀면 전혀 지형상 장애가 없고 최단경로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처럼 회기-이문-석관-창동으로 우회하는게 아쉬움.
ㅇㅇ 그리고 이미 청량리-제기동 일대는 일제강점기부터 개발이 이루어진 걸로 알아서 추후에 그렇게 이설하려고 했어도 시가지 때문에 힘들어서 못한 것일수도 있고
그렇게 따지면 청량리역은 당시에도 있었는데 망우 가는 쪽은 건설 가능했을 때 종암-미아-수유 방면 개설은 불가능했을 정도로 시가지가 빽빽하게 형성돼있었을까 싶음. 솔직히 경의선은 의주로-통일로가 고갯길이 엄청 많아서 수색으로 뺑 돌리는게 타당했다고 쳐도 경원선이 미아-수유를 경유하지 않고 이문-석관을 경유한 건 좀 잘못됐다고 봄.
1919년대 이전에는 하천욕 놓는게 트렌드였나 봄. 경의중앙선도 보면 금강, 밀양강 낙동강 욕 놓인 구간이 꽤 되고 1920년 이후 개량하면서 부분부분 직선화가 된 사례지. 하천을 욕 놓아야 노선짜기도 편하고 홍지문 터널도 최소화되고. 당시 중형기관차4216호가 출력이 약한 문제도 있고 토목기술도 좋지가 못하기 에...
강 따라가면 땅도 파고 다지고 하기도 좋긴 하겠네 기름지고 그러니까... 사람들 접근 막는 효과도 있을거고
사람들 접근 막는 효과라면 안전상의 이유빼고는 그다지 공감이 잘...
강따라 짓는게 자재운반 같은게 편하고 노선짜기 좋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과거 중세시대 돌 옮기는 거 보면 뗏목으로 일정지정까지 옮긴다음, 마차같은걸로 옮기고 그랬음. 실제로 중앙선 구 단양 수몰구간 보면 폐교각 안에서 인근 하천 자갈 같은게 발견되기도 하고..
이건 꽤 설득력있는 추측이네.
그리고 내가 알기로 미아사거리-고대 이쪽도 지대가 살짝 높은 거로 아는데
내가 그쪽 다녀봐서 아는데 종로나 명동에서 미아삼거리 갈때 종로4,5가-혜화-돈암으로 가면 얄짤없이 미아리고개 걸리지만 동대문-제기동/청량리-종암동으로 가면 미아리고개나 아리랑고개 이딴거 안걸리고 쭉 평지임 수유까지.
마을단절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