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반 넘어서...

천안 급행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4번홈으로 새마을이랑 KTX가 지나감.

고상홈에 KTX 지나가려니까 힘겹게 지나가는 게 좀 안쓰럽긴 했는데...


그리고는 방송으로 급행은 2번홈으로 들어오니까 거기서 타라고 그러더니..

기껏 2번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4번홈으로 멀쩡히 들어오는 천안 급행.

다시 4번홈까지 뛰어가서 탄다고 개고생했는데..


나중에 가디단 지날 때쯤 보니까 경부선 하행 철로에 무궁화호 하나 덩그라니 서있었음.

그런데 무궁화호에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외국인봤는데, 그 사람은 무슨 고생...


어쨌든 코레일에 두번 농락당해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몇번을 한 건지...

같이 신도림에서 천안 급행 탄 사람들 항의해야 된다고 난리도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