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3호선 급행 이야기에서 서대문구에 역들 쌩까자니까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쓰는 말인데
급행 정차역은 수요 못지 않게 급행 열차가 정차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시간 단축 효과의 크기라더니 표정 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가
같은 이유들도 생각 되어야 해. 이런 이유를 들어 보자면 은평 남쪽이나 서대문, 강남구 구간 같은 경우에는 급행이 정차할 필요성이 줄어들지.
어차피 이 동네는 급행이 정차해도 완행에 비해 단축 되는 시간도 미미하고, 일산, 분당, 강동권을 빠르게 중심가까지 이어줘야 하는
급행 열차의 표정 속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농후하지. 급행열차를 쌩까면 그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지 않겠냐는 말이 있는데
이 지역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기존 완행 열차의 배차간격이 급행 열차의 스킵으로 인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입에 거품을 물면서 반대할
이유는 없어. 왜냐하면 말 그대로 급행 열차를 타봐야 단축 되는 시간은 미미하기 때문이지. 이런 점을 모두 종합해 생각해볼때
은평구에서는 연신내, 불광만 정차하고 서대문구에서는 홍제 하나만 정차해줘도 큰 불만은 없을 거야. 강남구 구간에서도
수서랑 대치역 (도곡역) 정도만 정차해줘도 될테고.
수요가 많다는 것이 꼭 급행 정차역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가 될 수는 없음
Autumn ..(whdlem302)
2010-08-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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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보면 답 나옴. 급행 정차역인 염창역보다 완행역인 등촌역, K-1격투장 역이 승하차인원이 많음. 그렇다고 해서 등촌역에 급행 세우진 않지. 3호선도 서대문구엔 홍제역 하나면 충분해 보임
그건 아니지. 급행의 목적은 주요지역간의 더 빠른 수송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여기서 주요지역을 판단하는 논거는 \'수요\'야. 급행에서 수요높은 역들을 단순히 \'속도확보\'의 이유를 들어 배제해버리면 급행은 고자가 되어버리는 것임.
따라서 서대문구쪽 정차가 안된다는 논거를 들려면 역시 수요로 대응하는 수 밖에 없어.
수요가 상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수요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정차 시켜야 할 이유가 없다는 거지. 본문에서 썼지만 수요 말고도 고려해야 할 사항은 몇가지 있음. 저러한 사항들을 전부 종합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지. 결론은 게다가 수요가 무조건 장땡이 아니라는 점은 9호선에서 이미 입증 되었고. 3호선의 나쁜 선형속에서 만족할만큼의 표정속도를 뽑아내려면 수요가 좀 있더라도 과감하게 쳐낼 수 있어야 함.
그리고 머리싸매지 않아도 연간 3호선 역별 승하차량만봐도 홍제이외에는 급행을 세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답을 내놓을 수 있을거임. 독립문이 19000이고 무악재가 1000단위 수요가 나오니. 홍제도 좀 애매한데, 한 40000을 조금 넘기는 정도.
수요도 그렇고 기타 사항들까지 종합해봐서 저런 결론이 나온거임...... 결국에는 횽이나 나나 급행 정차역 리스트 뽑아보면 큰 차이도 안 날거 같구만
그 과감하게 쳐낼 경우 생기는 문제를 생각해봐야해. 9호선은 좀병맛스러운 예이고. 어차피 위에서 썼듯이 서대문구쪽은 거의 수요가 낮게나오니 썡까도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해당논거를 적용해서 표정속도를 위해 굵직굵직한 역을 제외시켜버리는 경우는 또 다르지. 그경우는 급행이 확실히 고자가 돼. 경인선의 경우를 들 수 있겠는데, 경인선은 워낙 많은 인원이 탑승하다보니 대부분 수요가 굵직굵직한 역이 많은 편이야. 이 경우 표정속도 확보를 위해 몇개 역을 제외한다거나 하면 일단 형평성문제가 생길 수 있고 두번째로 급행의 수요나 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우려할 수 있음.
뭔가를 좀 오해했나본데 나는 본문에 쓴 이야기를 모든 노선 대상으로 쓰지 않았음. 일단은 첫
복복선을 한다면 가을햏 말대로 수요가 있어도 쳐내야 하지만 지금있는 선로 그대로 간다면 표정속도를 죽이더라도 웬만큼 나오는데는 정차하는게 맞다고봄. (뻘)
째로 3호선만 생각해보자는 것이고 둘째는 수요가 많다고 말그대로 \"무조건\" 정차해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
보통 그런 분쟁이나 일이 일어나는 노선은 너무 많은 수송량을 담당해서 포화상태에 이른 노선인데, 이럴 경우 급행에 덧붙여 추가적인 상위운행계통(특급/고속급행)을 운영하거나 추가적으로 보조적인 교통수단이나 노선을 건설하거나 수요를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는게 옳아. 형평성문제만 생각한다면 급행정차 기준 수요치를 올려버리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대신 완행쪽에 좀 인원이 몰리겠고, 급행의 수요나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3호선만 생각해보자면, 서대문구 구간을 정차하지 않아도 이상할 일은 없을 것이고, 두번째로 수요가 많다고 무조건 정차해야할 이유는 없다는 것은 좀 일반화시키기가 어려워. 그게 내 생각.
내 생각은 기본적으로 급행이라면 급행이라는 자기 역할에 충실하는게 먼저라고 봄. 급행의 역할이 뭐야. \"중심가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외곽지역을 빠른 속도로 중심가와 연결한다는 것\"이 잖아. 빠르게 연결하려면 표정 속도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완급 수요 분산 같은 효과는 급행이 운영될 경우의 부수적 효과에 불과하지 그것이 결코 주된 이유가 될 수는 없어. 횡설수설 했는데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일단 급행 정차역은 외곽지역을 빠르게 중심가로 이을 수 있도록 만족할만한 표정속도를 뽑을 수 있도록 정해져야 한다. 라는 거지.
그리고 우회하는 선형 속에서 만족할만한 표정 속도를 뽑으려면 어쩔 수 없이 수요가 많더라도 쳐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럴 때는 과감히 쳐 내는 것 또한 내 생각.
급행에 대한 과감한 생각 좋지. 사실은 이래서 급행/준급/보통 같이 3등급 구분 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보는데
급행의 존재목적은 주요 거점지간의 빠른수송이고, 중심가와는 그다지 상관없어. 그러니 여기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주요거점지와 빠른 수송인데, 이 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못해버리면 급행은 고자라는 거지. 급행이 수요가 많은 곳에 100% 정차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표정속도확보를 위해 제외시킨다는 건 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문제야.
그럼 이야기는 결국 끝난거 아냐? \"수요가 많다고 100% 급행이 정차할 필요는 없다, 수요와 함께 다른 요소들도 함께 거론 되어야 한다.\"
ㄴ하지만 나는 99%는 수요를 봐야한다는 의미에서 쓴거임. 나머지 1%는 외부적 요소이고.
여기서 관점에 차이가 있었네. 나는 급행 정차역을 정할 때 표정 속도와 수요는 동등한 무게를 가진 요소라고 생각하고 쓴 것이거든.
뭐라고해야할까, 정확하게 말을 못하겠는데, 나도 기본적으로는 수요와 속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긴해. 위에 써놨듯이 급행의 목적이 \'거점지간의 빠른수송\'이고 이중 하나라도 빠지면 고자라고 했으니. 99%이야기는 정차역 선정할때는 수요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봐야한다는 말이고. 어설프게나마 말하자면 급행이 꼭 \'절대적 속도우위성\'을 지닐 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상대적 속도우위성\'을 지녀야 한다는게 내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