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에 용산->장항 무궁화를 타고 가다가 찍은 장항선/장항화물선 장항역의 모습.
1930년에 지금의 장항화물역에 문을 연 장항역은 오래도록 장항선의 시종착지 역할을 해왔어. 금강 건너 군산에서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장항읍 규모에 비해서는 수요가 많았다고 해. 그러다가 2006년에 소화물 취급을 중지하고, 2008/1에 장항~대야 구간 건설에 맞춰서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지. 역은 현대화되고 커졌지만 시종착지의 지위를 뺏기는 바람에 오히려 더 위축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2010년에는 화물 취급도 중지.
역 구내 북부의 모습. 역 구내는 향후 복선화에 대비하여 복선 기준으로 만들어놨으나... 웅천~대야 구간은 전철화가 되어도 단선전철로 하기로 하는 바람에 그 의미가 좀 무색해졌다.
그 와중에 구내 선로는 참 많네. 장항역 자체도 화물 취급을 안 하지만 장항화물선도 이제 유명무실해져서 별 쓸모가 없을텐데...
승강장을 통과한 직후 찍은 사진. 이 때는 역 시설은 다 만들어놨지만 아직 장항화물역 자리에서 영업하던 시절이라 모든 열차가 통과했었다.
장항선 - 군산선 직결하면서 피해를 크게 본 역 중 하나랄까? 근데 이렇게 보니 진짜 크게도 지어놨네.
결국은 예산 낭비가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