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하!(철갤 하이라는 뜻ㅎ)

본인은 한동안 일도 없고... 서울에 이런저런 볼일이 있어서

일주일 정도 서울에 머무르게 되었음

여기까지 왔는데 방구석에만 있긴 아쉽다는 생각에 문득


얼마 전 념글에서 본 가시렁 열차를 보고 와야겠단 생각을 함

기사엔 1930년대 당시 저기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이 가시렁 열차에실려

경부선, 수인선 연결지점에서 환적 된 후

인천항을 통해 일본, 중국, 만주로 수출됐다는데

1930년대 일본이 눌러앉아있던 곳들을 떠올려 보면 과연 수출이었을까? 의심스러울 뿐...

무튼 소사원시선도 타보고 염전열차 볼 생각에 들떠서 출발



초지역에서 환승


갯골생태공원과 가장 가까운 시흥시청역 도착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몇발자국 걸으니 가시렁 열차가 전시된 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함

곧바로 뒤에 보이는 공원 안내센터에 들어가 가시렁 열차가 전시된 위치를 여쭈어보니

어제 막 설치를 끝낸 열차를 벌써 보러왔냐고 신기해하심ㅋㅋㅋㅋㅋ

보닌 운 몇타취????


친절한 안내센터 직원분의 안내에 맞춰 몇발자국 이동하니

저 멀리 기사에서 본 열차가 보이기 시작함


도착


기관차 전면부

군대에서 저 기관차에 달린 원통과 굴뚝이 달린 5톤 차량을 본적 있는데

그 차는 디젤엔진차였는데 아마 이 기관차도 디젤엔진이지 않을까

덤으로 운전실 내부 냉방장치인 미니 선풍기도 보임ㅋㅋ


장난감 같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외형


한 1067mm쯤 되려나? 흠... 느낌상 수인선 협궤랑 비슷해보이는데 좀 더 넓은듯?


기관차 전면 연결부


전면의 대한염업 주식회사 엠블렘

이름만 들어도 소금장사 하는 회사같음


3량입니다

소금에 의한 부식을 의식한 결과이려나?

특이하게도 유, 무개화차가 아닌 나무파레트화차임

저 고증이 맞다면 소금을 포대에 담고 위로 겹겹이 쌓아서 적재한듯?


나무파레트화차


차량과 화차 사이를 연결하는 쇠못

위로 살짝만 들어올려도 쉽게 빠질것 같음

파레트화차이기도 하고 화차 연결부도 허술해서

옛날엔 운행중 도난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했을듯


소금 시점에서 바라본 기관차


분기 할 수 없는 분기점과 기관차번호와 주유구로 추정되는게 보임


가까이에서 보니 뚜껑도 달려있는게 주유구 맞는듯ㅋㅋ


기사에 실린 사진이 생각나 그 사진 처럼 과한 보정을 해봤다


열차 뒤로 펼쳐진 염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염전일을 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짧았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열차와 멀어지며 한컷 담아봄

철붕이들도 방구석에서 뒹굴지 말고

요즘 날씨도 선선한데 집밖에 나와서 전철타고 가시렁 열차나  구경하 가보셈ㅋㅋ

철-바!(철갤 바이라는 뜻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