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겉모습은 늙은년(등산복)하고 할머님(일상복)은 나이(연세)가 비슷하(신)듯


신림역 2호선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늙은년이 양줄서기 사이로 들어오는거임

그러니까 할머님이 저기 줄을 서서 타야지요 하고

당연히 늙은년 개무시.

나중에 눈치가 보였는지

년 : 댁도 그러면 와서 서요

님 : 나이 먹어서 젊은이들 앞에서 공중도덕은 지켜야지요

년 : 아니 내가 나이가 70이라 힘들어서 그래


두번 말하지만 이 년 등산복입고 등산지팡이 맸음

내가 그 말 듣고 어이털려가지고 개뿜음

그 년이 나를 째려보고 물론 나는 개찐따라 영상보면서 웃은척 함

할머님이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참을성 한계까지 오셨는지 


님 : 내가 내년에 여든다섯인데 어디서 70먹은거 가지고 늙어서 힘들대!

하니까 늙은년 뻘줌해해가지고 자판기에 음료수 뽑으러간 척 피하더라


근데 그 할머님이 85 치고는 자기관리 굉장히 잘하신듯.

유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