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기자] [앵커멘트] 어제 발생한 경원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차 운행 중단 사고로 퇴근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공사와 건교부가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했는데요, 신설 구간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공 불량이 이번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경원선이 지난 15일 개통을 했는데요, 한 마디로 부실공사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이야기인데 최종 결론입니까? [리포트] 최종결론은 아니고요 철도공사가 발표한 잠정 결론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건교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오늘 오후 경원선 주내역 내부에 설치된 전차선 수평유지 기구가 전동차 전력 전달 장치에 닿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전차선 수평유지 기구는 전력 전달 장치에 닿지 않도록 일정거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간격 조정 불량으로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다며 신설된 경원선 구간의 시공불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고 원인에 대한 추정일 뿐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사고로 의정부 가능역과 양주시 덕정역 사이의 전력공급이 끊어지면서 서울지하철 창동역에서 경원선 소요산역에 이르는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3시간 가량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질문]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부실 공사라고 잠정 결론내린 부분이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너무 빨리 결과를 발표한 건 아닌가요? [답변] 철도공사는 어제 사고가 지난 15일 개통된 경원선 구간에서 발생했다는 데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사고 원인 조사는 건교부 항공철도 조사위원회가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부실 시공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도 실제 시공사와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최종 결론에서 부실 시공 여부가 확인될 경우 시공사는 그에 따른 행정 조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건교부 사고 조사위원회는 밤 사이 경원선 전 구간에 대한 선로 조사를 마친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신이문역 차량기지에 견인돼 있는 사고 차량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또한 어제 사고가 난 시운전 열차는 경원선이 개통되면서 새로 도입된 신형 열차이기 때문에 차량 노후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관리 감독을 해야할 철도공사에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요? [답변] 그런 궁금증이 제기될 수 있는데요, 철도공사는 이에 대해 전철 개통과 관련된 모든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담당하고 철도공사는 개통 이후 운행 부분만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철도공사는 개통 이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경위 파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준공 검사 등 시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실시공이라는데...전차선 수평유지기구면 정확히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