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누가 KTX 개통 이전 얘기 해서 생각난건데...
유니크한 차량들이 없어진건 철덕 입장에선 아쉬운 일이지만...
추억 보정하고 다른건 몰라도 객차형 통일호 폐차는 좀 늦은 감이 있음.
세상에 수동문에 비산식 화장실 두 개를 모두 갖춘 차량이 21세기까지 굴러다녔다니.....
그리고 완행 학살(?) 정책도 좀 늦은 감이 있음.
실제로는 2000년대 중반쯤 가서야 완행이 학살당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 여건 상 1990년대 후반에 객차형 통일호 폐지에 맞춰서 경의선, 경원선, 군산선, 전라선 익산~전주, 경부선 서울~천안, 중앙선 청량리~원주 등 일부 특수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완행 등급 자체를 없애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아 물론 영동선 승부 등 열차 말고는 답이 안 나오는 몇몇 역은 지금처럼 무궁화를 세우고...
그래도 무궁화호랑 동차형 통일호의 활용이 삐걱된게 문제라는거지? - dc App
CDC 같은 경우는 위에 열거한 특수 노선에 통일호 등급으로 투입하고... 남는 차량은 RDC로 미리 개조하여 무궁화로 격상했어야 하지 않나 싶음.
rdc 승격이 생각해보면 너무 늦게 된게 맞아 내구연한 얼마 안 남겨뒀으니;; - dc App
스펙도 NDC보다 근소우위였으니.. 비록 나도싸 타본 기억 없지만 - dc App
내가 NDC 타본 기억에 의하면 소음이나 가속도 이런건 RDC와 비슷했었음. 최고속도는 120km/h로 동일했고...
애초에 NDC 만든 기술로 만든 게 CDC라고 하고 그걸 색깔 바꾼 게 RDC인 셈이니 NDC와 RDC 역시 비슷할 수밖에 없을 듯. NDC, RDC를 딱 한 번 타보고 그 다음 CDC를 몇 번 타본 적 있었는데 진짜 무슨 시외버스 타는 느낌이더라 ㅋㅋㅋㅋㅋㅋ
아. 객차형 통일호 차량들이 2004년 종운 때까지만 하더라도 비산식을 유지했었어? 97년 이후 에어컨 장착 개조 및 통특 폐지하면서 화장실 정화조 부착 개조도 이뤄진 줄 알았는데. 일부 NDC 차량처럼 '정차중 사용을 금함'이라는 표지만 남고 말이야.
내 기억엔 화장실 개조는 안했었음.... 화장실은 그렇다치고 관리도 제대로 안 된 수동문 달고 다닌건 좀 ㅋㅋㅋ
수동문은 확실히... 여객전무님들이 굉장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매 역에서 열고 닫고 열고 닫고 하셨을 걸 생각하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