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울산공항
이 노선이 뚫리면 한때는 김포-김해 못지않은 국내선 캐시카우 노선이었던 김포-울산의 숨통이 완전히 끊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안 그래도 시 변두리 깡촌에 생긴 울산역 때문에 서울행 수요를 죄다 거기로 뺏긴 마당에 그나마 일 5회만 남아서 연명하는 노선에, 중앙선+동해선 복전화 완료 후 EMU가 운행을 개시하면 항공기가 비빌 구석조차 없어짐. 버스는 그나마 가성비로 비빌 구석이라도 있지만 공항은 그냥 헤드샷임. 그냥 제주행 수요로나 먹고 살아야함.
안 그래도 지금 김포-김해 노선 빼면 내륙간 국내선 항공편은 거의 다 단항됐고 남아있는 노선들도 산소호흡기만 간신히 붙여놓고 있는 상황임.
김포-울산 일 5회(대한항공 4회+에어부산 1회)
김포-여수 일 4회(대한항공 2회+아시아나 2회)
김포-광주 일 2회(아시아나 2회)
김포-사천 일 2회(대한항공 2회)
양양-김해 일 1회(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1회)
그나마 울산 노선은 내가 말한대로고 광주 노선도 2년 뒤 무안으로 통합되면 그 땐 100% 나가리각임. 김포 - 무안 노선은 옛날옛적에 단항된지 오래라 무안으로 통합되는 즉시 그냥 나가리 확정임. 사천 노선도 대한항공은 발빼고 싶어하는데 경남도랑 사천시 같은 지자체들이 아주 ㅈㄹ을 떠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붙들고 있는거고, 여수 노선도 여수공항 자체가 시 외곽에다가 애매한 곳에 있어서 그다지 상황이 녹록해보이는 노선은 아님.
조만간 우리나라에서 국내선 탄다는 말은 곧 제주도 간다 or 김포-김해 항공편을 탄다는 말과 사실상의 동의어가 될 것 같음. 흑산도나 울릉도, 백령도에 소형공항이 생겨서 거기로 에어택시 노선들이 운항하는 게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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