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생산이 수주 물량을 따라가질 못해 납기 지연으로 인한 배상금 때문에 오히려 적자가 심해질 정도임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1488


더 쳐먹으면 배탈나고, 그러면 한정된 용량으로 뭘 받을까 하면 단가 존나게 후려치는 한국철도 대신 해외 차량을 수주하고 싶은데
문제는 해외에 집중해서 한국철도 시장을 다른 업체들에게 내줬을 때의 결과가 두려운 것임.
돈도 안되는 시장이 뭐가 아쉽냐고?
확실히 수주로 인한 이득은 미미함.
하지만 현대로템은 그 동안 국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철도차량 제작사로 연구개발 측면에서 엄청난 국가적 지원을 받아왔음. 철기연이 개발하면 로템 아니면 누가 쓰겠어?
아직까지는 다원을 단순 전동차 제작 전용 회사, 우진을 경전철 전문 회사 이런 식으로 눌러놔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건 다 로템이 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수위 차량제작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로템이 거른 전동차 물량을 얘네들이 꿀꺽꿀꺽 받아먹다 보면 얘네들 대가리가 커져서 좀 더 도전적인 차량 분야도 넘보고, 그렇게 되면 국가의 연구개발 지원이 로템에 집중되는건 부당하다는 논리도 힘을 얻을 것임.
그렇게 되면 자체 연구개발에 돈을 안쓰고 국가에서 해준걸로 꿀빨던 로템의 기술력은 갈수록 다른 회사랑 평준화 되는거고 세계적으로 뒤쳐지는 것임.
그렇게 때문에 국내 유일의 제작사는 아니더라도 대장 제작사로서의 위엄을 보여줄 필요는 있고, 그래서 국내 철도시장을 버릴 수도 없는 것임.
요약하자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게 로템의 현 상황


그리고 물량이 쏟아지는건 잠깐이고, 이렇게 정책적으로 노후전동차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한방에 죄다 교체하고 나면 수십년간 물량 가뭄일텐에 그걸 어찌할지도 고민스러울 것임.
다원 같음 경우 대놓고 노후전동차 교체물량을 노리고 만든 기업이라는 썰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