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2요새 과제하랴 여행 준비하랴 바쁜 와중인데


독일과 덴마크 철도에 뭔가 중대한 변화가 생겨서 나무위키 코펜하겐 문서에도 새로 등재될 만한 내용일 것 같아 써봄.


이번 여행 루트가 스톡홀름 -> 코펜하겐 -> 함부르크 순서인데 모두 철도로 이동 예정이다.


그 중에 좀 변화가 많이 생길 코펜하겐 > 함부르크 기차를 먼저 얘기하도록 하겠음.





사실 코펜하겐 - 함부르크를 왕복하는 열차 중엔 기차가 선로를 주욱 밟다 말고 갑자기 배로 들어가서


기차채로 함부르크까지 바다를 건너는 루트가 있다. 즉, 덴마크의 Rødby에서 독일의 Puttgarden를 거쳐


코펜하겐과 함부르크를 직선으로 이어주는 노선임. 소요시간은 4시간 반.


예전엔 ICE-TD열차가 투입되었지만 열차문제때문에 덴마크에서


계약을 해지했고 2016년부터인가 한단계 밑인 유로시티(EC)로 운행하기 시작했지.


그런데 중요한것은 다음달인 12월 15일부터 또 다이얼에 개정이 생겼다ㅋㅋㅋㅋ


무려 독일철도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 날부터 이루어질 예정


바로 이 날부터 페리에 기차를 싣고 운행하는 편성이 사라진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ㅅㅂ


대신에 이 편성은 모두 IC등급으로 개편되어 바다를 건너는 대신 육지로만 운행하여 덴마크의 오덴세를 경유할 예정.


선형이 ㄷ자로 굽혀졌지만 소요시간은 거의 유사하고ㅋㅋ페리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기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어졌지.


개인적으로 기차가 페리에 주차하는 광경을 못보게 되어 아쉽지만


그 이유를 알아보니 드디어 위에서 얘기한 페리 노선을 그대로 따라서 해저터널을 공사하기 위함이란다.


이름은 우리나라 위키피디아에도 있는 페마른벨트 터널. 2017년 공사 시작이라고 했지만 이게 사실 12월 15일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것ㅋㅋ


아마 더 일찍 시작하려고 했으나 독일어 위키피디아로 찾아봤을 때 환경부와의 갈등으로 지연되었다는 얘기같더라


암튼 이게 합의가 되었는지 드디어 시작을 했다는데 유튜브로 찾아보다가 보니 침매식 터널로 지어진단 내용같았음.


무려 철도와 자동차가 둘다 다닐 수 있는 콘크리트식 터널을 그자리에서 주욱죽 국수뽑듯이 만들어서


그대로 바다밑에다 깔아놓는 식. 우리나라의 거가해저터널도 그런식으로 만들었댔나?


완공이 된다면 다시 이 터널을 경유하게 되어 다른 곳으로 빙 둘러가지도, 페리를 타려고 몇십분간 정차하지 않고


다이렉트로 주욱 밟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4시간 반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다만 본인이 공사 시작 직후 며칠 뒤에 이 국제열차를 타게 된다는 게 약간 아쉽ㅋㅋㅋ


그치만 이 기차도 덴마크의 유틀란드 반도와 셸랜 섬을(셸란라고 써있지만 덴마크어 발음상 셸랜이 더 유사함) 잇는


스투레벨트 다리를 건너니 경치도 나쁘진 않을듯ㅎㅎㅎ


나무위키 편집만 할 줄 알았으면 더 자세하게 출처까지 넣어서 수정할 텐데 ㄲㅂ


https://blog.wandr.me/2019/05/on-board-the-ferry-train-between-copenhagen-and-hamburg/


이 링크의 마지막 문단과


https://www.postvagnen.com/sjk-forum/showthread.php/9987-2020-Changes-in-international-trains-(Sweden-Norway-Denmark)


의 첫문단에도 나와있음. 원래 공식 사이트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보인다 ㅅㅂ



2019년 12월 14일까지의 유로시티(EC) 코펜하겐 - 함부르크 이동 루트. 훗날 기차는 이 노선 그대로 페리 경유가 아닌 해저터널을 통과한다.



2019년 12월 15일 열차 개정 이후로 코펜하겐과 함부르크를 직통으로 오가게 될 IC열차.



일단 본인은 처음에 스톡홀름에서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운행하는 스톡홀름의 고속열차 X2000를 탈 예정이다.


스웨덴은 간선노선 대부분이 고속철도가 아닌 재래선을 고속화한 수준의 노선밖에 없음. 독일보단 약간 수준


스웨덴은 독일처럼 지방정부의 비중이 커서 철도라 골고루 퍼진식도 아니고 스톡홀름이 중심이라....


하지만 희망이 있다면 스웨덴 자체에서도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서부와 남부를 잇는 유로파바난이라는 새로운 고속철도를 지을 예정이고


300km는 기본으로 밟을 예정이라니 위에서 얘기한 새로운 해저터널까지 완성되면


스웨덴에서도 독일까지 한번에 잇는 고속열차를 운행할 계획이긴 한가봄 퍄퍄퍄





암튼 이 고속열차는 스톡홀름에서 출발해서 옌셰핑과 말뫼를 거쳐 코펜하겐으로 바로 꽂아주는 노선임.


하루에 꽤 자주있는 노선인데 뭔가 알 만한 분들은 알겠지만 말뫼에서 코펜하겐?하면 바로


외레순 다리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슴ㅇㅇㅇ바로 그 다리와 해저터널을 경유하고 국경을 건너 덴마크로 들어가는 것ㅇㅇ


기차는 총 5시간이나 걸리지만 여기서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 가는 것도 난이도도 뭔가 애매하고 가면 어차피 2시간이나 일찍 가야되니


체감상으론 기차가 더 편할거같음. 스톡홀름 중앙역은 지하철만 15분정도 타면 바로 가니까.


게다가 이곳 기차도 미리 예매하면 엄청싸게 탈 수 있어서 비행기보다 훨씬 싸게 예매했다.ㅋㅋ코펜하겐 가는데 3만원?


참고로 원래 이 두나라 사이엔 국경 검문이 존재 하지 않지만 최근에 유럽 난민의 유입을 철저하게 관리 하기 위해서


덴마크 > 스웨덴 방향에 한해서 여권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함. 외레순다리 경유 후 말뫼역 진입 전 툴링에 역에서 여권검사를 15분간 실시.





담달 크리스마스에 갔다오는 여행이라 무척이나 기대된다 이거야ㅎㅎㅎ앞으로 유럽철도 썰 또 풀겠따 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