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다른 명칭으로는 '전남선'이었다고도 하지만서도.


일제 때 한창 건설하다가 만주사변과 태평양전쟁이 터지자 불요불급선으로 처리되어 다른 시급한 노선의 건설과 유지보수용 재료로 충당하기 위해 선로를 뜯어간 이래로 결국 복원되지 못하고 해방과 6.25 이후에는 그대로 농로 혹은 도로, 아니면 농경지나 기타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노선.



역시 포털사이트의 지도서비스에서 지적도로 보는 기능을 켜고 광주역에서부터 철도부지를 따라 한번 죽죽 이어봤음.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망과 지적도 구획 등을 이용해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연스럽게 추정노선으로 이어봤고.



물론 레전드/네임드 철덕들이 이미 답사한 바 있는 구간일 터이니 생각 외로 신선한 자료는 아니겠지만


갤질에 나름 영양가있는 자료가 되길 바라며 글을 작성함.



일단 전체 노선.




광주 - 담양 간 노선. 약 24km 전후. (추가 자료검토 과정에서 오류가 있어서 수정자료를 글 말미에 추가 첨부함.)


저 뒤로는 내가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졸려서 그런 건지 이 이상의 철도부지는 찾지 못했음. 광주 - 담양 간 노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역시 그래서그런지 담양읍내 교외에서 똑 끊겨있더라.



아래의 스샷들은, 담양읍내에서부터 광주광역시의 현재 광주역까지, 지적도상의 철도부지를 따라 선으로 죽 이어본 것들을 조금 더 확대해본 것.


거리계로 죽 이어본 건 광주역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이미지 나열은 담양읍내에서부터 죽 내려가는 방식으로 하겠음.














+ 급히 수정함


미안. 자료 작성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현재 광주역 소재지에서 담양으로 올라가려는 철로의 흔적으로 추정하며 철도부지를 그어봤는데,


'일제 시대에도 광주역이 저 위치였던가?'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꺼라위키에 '광주선'을 두들겨봤는데, 역시나. 내가 시발점을 잘못 짚었더라.



현재 위치의 광주역은 1969년에 이설해 온 것이라 하고, 그 이전의 옛 광주역은 이 지도에서 동부소방서 위치였다고 함. 당시 광주역 건물을 그대로 소방서로 쓰고 있다는군.


그렇다면 일제 당시 광주역에서 출발해서 담양으로 들어가던 '광주선', 혹은 '전남선' 철길은 저 동부소방서 위치에서 시발하여 담양 방향으로 쭉쭉 올라갔겠지.




그럼 현재 위치의 광주역에서 옛 광주선으로 이어져있는 철도부지 토막은 또 뭔가 싶었는데


바로 그 토막부지는 박정희 정권 당시 저 노선을 부활시킬 겸해서 터를 닦다가 계획을 취소한 흔적이라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