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갤에서 거의 글 안쓰고 눈팅하던 사람임 처음으로 장문 써본다. 음슴체 양해좀


이번 다이아 개정의 주요골자를 광역전철부분에서만 적어봄


1. 다이아 단축

병점기지선 운전시간 4분->3분 변경

구로삼각선(경부) 운전시간 4~5분->3분 변경


2. 서울착발 용산착발 경부급행 폐지


3. 기존 경부급행을 청량리까지 연장


4. 경부급행 구로~용산구간 운행선로를 경부3선에서 경부2선으로 변경


5. 급행 정차역 확대

금천구청(로지스충이라 이하 금천구), 금정, 의왕, 성균관대

6. 구로 이남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열차 운행선로를 경부부본선(2선)으로 일원화


7. 광명셔틀 운행간격 규격화


8. 경부완행 종착역 일원화

청량리->광운대


이정도가 있을 것 같음

어제 오늘 지연상황이나 열차 운행 간격들을 보면서 경부선 중심으로 장단점을 적어보겠음


장점부터 하겠음 밑에 존나게 깔거니까ㅋ


1. 높아진 광운대역의 접근성

누가 뭐래도 이거는 납득할 것 같음 과거 청량리행이 득실대던 때에는 청량리 이북으로 가려면 청량리행은 정말 귀찮은 존재였고 특히 외대생이나 광운대생, 청량리 이북가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좆같은 존재였음 뭐랄까 똥 덜 닦은 기분이랄까 그랬는데 지금은 외대앞 건널목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열차 운행횟수가 많아져서 접근성이 매우 높아짐


2. 급행의 청량리역 연장과 증편

사실 이거 자체만 놓고 보면 정말 좋음 용산에서 딱 끊어서 환승해야 했던걸 도심 한복판까지 꽂아주니 환승도 안하고 굉장히 좋은건 사실임 밑에 이야기할 지연 문제 때문에 존나게 욕을 먹는것 뿐이지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봄


이제 이번 다이아 개정을 양파 까듯이 존나게 까도록 하겠음


1. 운전시간 단축

병점기지선 운전시간을 1분 단축한거는 이해할 수 있음. 거기서 늦은만큼 회차시간을 줄여버리면 그만이니까 그런데 진짜 문제는 구로삼각선임 철갤러들 너희들이 생각해도 이건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어떻게 4~5분에 가던걸 3분으로 줄여서 가라는거지? 필자는 이거 보고 이새끼들이 미친건가 싶었음 기존 소요시간처럼 진입했다가 경인선하고 구로에서 만난다? 이후는 철갤러 상상에 맡기겠음. 제한속도 같은건 그대로 놔두고 운전시간만 단축한다는건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봄 예전에 철갤 개념글 중에 노조가 운전숙달 등의 이유로 이번 개정 반대한다고 한게 그때는 이새끼들 뭔 개소리하는거지 싶었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그말이 맞는 것 같음 기관사가 다이아 받아보고 씨발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을 것 같네


2. 대피 방식과 대피선 그리고 대피시간

누가 어느 톡방에서 지금 코레일에서 시행하는 대피 구조는 해외에서 자주 쓰는 대피방식이라고 하던데 내가보기엔 우리나라 사정하고는 너무 안맞는 것 같음 또 분기기가 노즈가동식 분기기 같이 고속분기기가 아니고 속제 오지게 박히는 평면교차할 때나 쓰는 NS형 분기기를 사용함 완행 추월 영상보고 왔는데 이걸 추월선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저속통과함 게다가 경부선은 한 폐색이 긴걸로 알고 있음 그런데 대피시간이 고작 2분이라는걸 봤을 때 개정 전날에 이번 다이아 개정 조졌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어났음 들리는 소리에 따르면 군포 대피하는데에 실제로 최소 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 위에서 언급한 노조들도 이거보고 씨발 했을거임


3. RH 시간대의 승하차 지연을 고려하지 않은 다이아

ㅈㄱㄴ


--위 내용을 너무 빡빡한 다이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음--


4. 지연유발 광명셔틀

안그래도 등급도 높아서 대피하는데 기존에도 엄청 피해를 많이 줬던 광명셔틀의 운행간격이 규격화됨. 안그래도 낮에는 공기만 수송하는 열차를 규격화 했는데 급행하고 운행 시격이 3분. 추월도 못하고 쩔쩔 매는 급행의 모습이 나만 보이는게 아닐 것임. 광명셔틀 문제는 기존에도 논란이 많았기 때문에 줄이겠음


5. 소외되는 완행 정차역

한 선로를 다니는 열차들 중에 급행을 늘렸다라는건 완행 칼질이랑 똑같음 당장 송탄역 시간표만 봐도 어이가 없을 정도. 일일 1만명 이용하는 역 배차간격이 30분에 1대임 급행을 30분에 한 대 만든다고 자랑하더니 완행도 30분에 한 대로 만들어버렸음 15~20분 간격으로 다니는 열차가 갑자기 칼질 당해서 30분에 한 대. 예전 장항선 전동열차 시간표처럼 됬다고 생각하면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얼마나 화가 나겠냐


6. 경인선 완행 연쇄지연

신도림-구로 구간은 보통 속제 45정도 받고 가는걸로 알고 있음. 그런데 지연되어서 정시로 운행하던 경인선과 구로역에서 만난다? 지연열차 우선이라 연쇄지연으로 경인완행까지 조져버리는 마술을 철갤러들도 어제 보았을 것임.


7. 서울역 급행 폐지

평일 출근시간대에 도심지역까지 한 번에 그 어떤 전철보다 빠르게 꽂아주고 출근시간대 상행 한정 영등포 정차는 신도림 신길 노량진 환승수요까지 잡아준 혜성과 같은 존재였던 서울역급행 폐지는 아마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함 소요시간의 왕이였던 급행폐지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음 이게 무궁화를 증편했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님 돈을 벌려고 폐지를 한거면 서울역급행 선로용량 남는 시간에 무궁화를 증편하는게 일반적인 생각이지 않아? 아무리 본선 선로용량 잠식하는 애물단지라고 해도 서울역 급행 폐지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다이아 개정이 개악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안정화 된다는 입장에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있음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둘 다 문제가 있으니까 말이야

어제 오늘 RH 보고서 노조 말이 개소리가 아니었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음 다이아가 정말 빡빡하다 정말로.. 차장들 민원들어오는거 처리해야하지 기관사는 다이아 못지켜서 노인네들 기관실 문 발로 차고 침 뱉고 꼽주는 모습이 선명하니 기관사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음 대피선을 신설하고 다이아좀 널널하게 짜서 량급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줬으면 좋겠다.


결론: 서울역급행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