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문 써보네.


이번 1호선 개편 어떤 좆병신이 계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굴러가던 1호선을 완전히 박살냈다는 데엔 거의 이견이 없는 것 같음.


현재 문제되는 점을 꼽으라면 크게 경원선 라인의 광운대 셔틀과, 경부선 라인의 느려터진 청량리급행을 들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나름대로의 개선대책을 올려봄.



1. 경원선 광운대 셔틀 -> 의정부 접속으로 개편


요 근래 1호선을 탈일이 거의 없어서 모르겠는데, 주된 문제점이 소요산-광운대 셔틀과

광운대발 경부선 완행과의 접속이 형편없다는 점이 주요 문제점 같음.


(경원선 셔틀 계속 넣어봤자 소용없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144798&s_type=search_all&s_keyword=광운대&page=1)


이건 좀 예전에 그린 광운대역 배선도인데

아마 소요산-광운대 셔틀은 구 경춘선 홈인 4,5번을 쓸테고, 나머지 경인/경부 완행 전동차들은 1,2,3번을 쓸텐데




위 배선도를 보면 알겠지만 광운대가 연계지점이 되기에는 구조가 상당히 부적합하다는 문제가 있음.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한대로 광운대 셔틀-경부선 완행간의 접속 문제가 해결되려면

현 인천방면 3번에 셔틀이 종착하고, 2번홈의 경부선 완행과 바로 접속이 이어져야 하는데


이러면 현 선로구조상 광운대 셔틀이 거의 석계까지 내려갔다가 회차를 해야하는 교차지장 문제가 있음.

망우선을 이용한다해도 거의 석계까지 다 가는 건 비슷하고, 이 경우엔 망우선 화물이나

이문기지 입출고 열차와 경합된다는 문제점이 있음.


해서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하나 내보면, 광운대가 셔틀의 집결지가 되는 것은 포기하고

차라리 의정부를 접속으로 설정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음.



http://cafe.daum.net/kicha/ANo/23616


이건 예전에 철동에 올린 글인데 2번 문항을 다시 이리로 끌고와서 이야기를 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이 설명됨.


녹색 : 인천->소요산 급행

노란색 : 의정부-소요산 셔틀

하늘색 : 소요산->인천 급행

빨간색 : 인천-의정부 완행



즉 인천발 10량 완행은 모두 의정부를 기점으로 운행하게 하고(기존 양주, 동두천행 완행 폐지)

대신 30분~1시간 시격으로 10량 급행이 소요산, 종래에는 연천까지 찔러주는 역할을 함.

이 급행의 경우는 무조건 의정부역 외선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4량 셔틀이 한 10분~15분 간격으로 동두천-의정부 구간을 셔틀로 운행하면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싶은데.


의정부의 경우, 광운대처럼 교차지장 문제도 없고

(4량 셔틀의 경우 가능->의정부 사이에서 선로전환기 타고 바로 현 의정부역 상선으로 진입 가능.

인천발 소요산행 급행 상선의 경우, 의정부역 외선을 타고, 가능까지 교외선 타다가 가능에서 본선 합류하면 됨.

의정부-인천 완행이야 현재처럼 운행하면 되겠고.)


적절하게 수요를 끊어줄 수 있는 거점이라는 점에서 광운대보다 셔틀 종착역으로써의 입지가 더 나음.



즉, 경원선 측 운영방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1) 인천발 완행열차 10량은 모두 의정부를 기점으로 운행.

2) 현 인천발 소요산행 급행은 RH 30분, NH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다가, 종래엔 이 열차로 연천까지 운행.

3) 현 광운대 착발 셔틀 폐지. 대신 의정부를 기점으로 동두천-의정부간 4량 셔틀이 10~15분 간격으로 운행.

-> 소요산-연천이 단선이기에 현 급행만 1시간 간격으로 다니게 한건데, 셔틀이 일부 연장해도 괜찮을 듯?

4) 광운대를 기점으로, 현재처럼 경부선 완행이 운행.


덧붙여 연천셔틀 대비로 현재 6량 1편성이 들어와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차량은 차라리 2량 더 붙여서

8량으로, 차량번호 개번해서 경의중앙선으로 보내고, 이후 들어오는 셔틀은 모두 4량으로 도입하면

차량구매금액도 훨씬 감액되지 않을까 생각함.



현 광운대 4,5번선은 마냥 놀리기 보다는, 본격적으로 망우선 복선화에 투자해서

경춘선을 광운대까지 본격 끌어오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음. 최소한 현 상봉종착 열차 전부라도.




2. 경부선 계통 개편


사실 이문제는 잘 돌아가던 급행체계 괜히 개편한답시고 망가뜨려놔서 소요시간도 늘어나고

지연률도 올라가는 막장상황을 연출했다고 봄.


사실 금천구청, 군포 분기기만 고번으로 설치했어도 급행이 시속 30으로 대피하는 병신같은 상황은 안 벌어졌을건데

(사실 이거때문에 지연률이 올라가는 거고)


하행의 경우는 금정역 6번선을 적극 활용하여

비상시에는 경부급행 - 경부완행 - 4호선완행이 일렬로 접속되게끔 하는 센스가 필요하겠고

가장 큰 개선대책은 지금이라도 금천구청, 군포 분기기 재설치 작업에 착수하는 것임.


물론 기존 싸구려 분기기 설치 결정한 인간들 월급에서 죄다 까야할거고.




기존 1선타는 급행이 경부선 일반열차에 지장주고, 또 구로 위쪽으로는 경인급행과 지장가는 등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서 청량리 급행이라는 대책을 지른 점은 십분 이해하나,

하려면 제대로 했어야지. 저런 병신 분기기 설치해놓고 잘 돌아갈거라 생각했나?


하여간 한대앞 회차선도 그렇고 추후 개선비용은 이새끼들 월급에서 죄다 까야됨.



덧붙여 누차 나오는 이야기지만, 경부선 10량 완행은 천안에서 끊어주고,

천안-신창간의 4량 셔틀, 대신 급행은 전 열차 신창까지 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봄.

뭔 엉뚱한 구로/용산/노량진행 완행 만들 생각하지 말고..



경부선 측 열차 운영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1) 광운대-서동탄은 현재와 같이 운영.

2) 내 개인적인 요청으로는 광운대-신창을 급행으로 30분 시격으로 운영. (광운대 4번을 아예 신창급행 전용으로 운영?)

    그리고 급행 제대로 굴리려면 금정역 선로구조도 써먹고, 금천구청, 군포 분기기부터 좀 뜯어고치길.

3) 천안방면 10량 완행은 청량리-천안으로만 운영 (기존 신창행 10량 완행 폐지)

4) 천안-신창간 4량 셔틀 운영


5) 광명셔틀은 닥치고 폐지. 관악/안양에서 버스 환승 유도.

아니면 영등포에 KTX를 일부 잡아세우던가.




철도를 운영하는 이들이 최소한의 철학도 없이 마구잡이로 돌려대는 꼬라지가 안쓰러워서 몇자 적어봄.

읽고 정책에 참고해줬으면 고맙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