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도 지금같이 복잡한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한 것 같긴 함. 알파벳으로 붙여서 일본처럼 운영하던가, 지역별로 표기를 하던가 등.
근데 그 연구 끝에 만들어진 2016 가이드라인에는 글씨를 모두 적는 방식으로 확정이 됨. 그 방식은 지금까지 쓰고 있음.
코레일은 여기에다 더 중구난방인데, 5호선/Line 5 이런 식으로 적어서 글씨가 더 안 보임.
근데 2017년 이후로 또 트렌드가 바뀌는데, 우이신설선 이후로 각자의 로고를 박아넣는 방식이 만들어져서 우이,김포,공항철도 등이 따르고 있음.
(근데 서교공은 혼란이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우이 개통때만 반짝 사용하고 김포때부터는 다시 글씨로 적는 것으로 돌아온 것 같네.)
근데 이 방식도 한계에 도달하는게, 코레일에서는 왠만하면 자기들 노선은 일관적인 디자인 가이드에서 벗어나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 것 같음. 당장 서디가 엄청 밀어줄 때도 코레일 디자인 고집한 거 보면. 코레일 광역철도 자체에도 브랜드가 아예 없는데 각자 노선별로 로고를 뭐하러 만들겠냐.
사실 안내사인 큼직하게 박기만 하면 색으로 대충 인지가 되서 편하긴 함. 그러면 안내사인에 색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해도 경의중앙, 수인분당 같이 행정편의적인 기이한 노선명이 계속 나오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K1 경의중앙 K2 분당 이런 식으로 개통시기별로 번호 붙이고, 수도권1호선 코레일1호선 인천2호선 이런 식으로 회사나 각 지자체명 별로 구별해서 부르는 것도 대안 아닐까?
알파벳 넣으면 영어 모르는 할머니, 지하철도 타지 마라는거냐!라는 기사 나올듯
나도 그 생각 하긴 함. 서교공도 그거때문에 우이신설선 UI로 잠깐 쓰다가 다시 한글로 바꾼 듯. 근데 동그라미 안에 작게 쓰는 것 보다는 동그라미에는 기호 옆에 한글 이런 식으로 쓰면 젊은층은 영어로 늙은층은 그 옆의 큰 한글로 보면 되니까 모두에게 좋을 것 같아. 일본처럼. 예를 들자면 ⓑ분당선 이런 식으로.
한두 글자로 줄여서 표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분당선=분당(혹은 분), 경의중앙=경중, 우이신설=우이(혹은 우신) 이런 식으로
지금 서울 버스에서 그렇게 하고 있긴 함. 그러면 전체 노선명을 알기 어려워지는 것도 있고, 여전히 작은 안내판에서 인식하기에는 복잡함
글쎄, 전체 노선명은 너님이 말한 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닐까? 나는 단지 영어로 표기될 수 있는 기호를 한글로 표현해보자는 거였으니까. 영어처럼 한글 한두 글자를 작은 안내판에 넣는다고 해서 인식이 어렵진 않잖아?
확실히 기호로 나타내는 데에 있어서 영어만큼 편한 게 없긴 하네. 숫자랑도 잘 어울리고
그냥 다 숫자가 좋다.. 처음부터 그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