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충주에서 판교까지 KTX열차 연장 운행
기자명 정구철 기자   입력 2023.06.20 09:35 수정 2023.06.20 09:38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오는 12월부터 충주역에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까지 KTX가 열차가 연장 운행된다.

20일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1개월 간 시범운행을 거쳐 12월 1일 개통식을 갖고 충주역에서 판교역까지 연결하는 KTX열차를 운행한다.

중부내륙철도 1단계인 경기 이천 부발~충주 구간은 올 초 개통했지만 서울까지 가기 위해서는 부발역에서 내려 두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등 불편이 뒤따라 다른 KTX열차에 비해 이용률이 저조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충주~판교 구간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에 수차례 촉구했으며 지난해 6월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충주를 방문해 이 의원에게 판교까지 확대 방안 검토를 약속하기도 했다.

결국 중부내륙선철도를 경강선에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전동차와 KTX-이음의 출입문 위치가 달라 출입문 크기와 작동방식 개선이 요구됐으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다차종(전동차와 KTX-이음)에 호환이 가능한 혼용PSD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해 충주~판교 직통열차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는 세계 최초로 다중슬라이딩 형식의 혼용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과 윤증원 국가철도공단 시설개량처장 등 관계자들이 19일 충주에 내려와 이종배 의원을 면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이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이윤상 국장은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부, 국가철도공단과 예산 문제와 개량사업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조기에 마무리해 철도 이용객들의 편리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오랜 노력 끝에 충주시민들이 KTX열차를 타고 직접 판교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너무 기쁘다"며 "이번 충주역∼판교역 직접 운행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면서 지역발전에도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