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운송은 하나의 승차권으로 여러 회사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운송시스템인데, 수도권은 이게 구축돼 있으나, 부산권은 그렇지 않습니다. 운영주체별로 승차권이 제각각이고요. 부산교통공사는 QR코드 승차권, 코레일(부전~태화강)과 부산김해경전철은 토큰(RFID)이고요. 승차권이 이러니, 정기권도 제각각입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정기권 자체가 없고요. 교통카드 이용시에 소정의 환승특례를 주는 것이 고작입니다.
대구도 지금은 대구교통공사 하나만 있으나, 대구권 광역전철(구미~대구~경산)은 코레일이 운영합니다. 여기는 수도권처럼 연락운송을 할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부산권처럼 될 가능성이 있는지요?
대구교통공사의 승차권
코레일의 승차권. 현재 동해선(부전~태화강)에서 이걸 쓰고 있는데, 대구권 광역전철에도 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요.
수도권 전철에서 사용하는 1회용 교통카드. 이거 하나로 수도권 전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임체계가 다른 신분당선이나 인천공항철도(영종도 구간)도 추가운임을 지불하면 되고요. 하차하거나 환승개찰구를 지나갈 때 정산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수도권전철은 연락운송체계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1번 유형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신분당선이나 9호선 등은 2번 유형이고요. 부산권은 교통카드 이용시에 3번 유형으로, 승차권을 이용할 때는 4번 유형입니다. 부산권에는 운영주체가 다른 역을 연결하는 통로가 있을 뿐, 운임구역은 각각 분리돼 있습니다. 환승개찰구가 아예 없고요.
9호선의 환승개찰구
신분당선의 환승개찰구
연락운송의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애초의 두 권역 간 거리 자체가 전철로는 감당이 힘든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