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데

사수랑 같이 출장을 가기로 되었음

근데 사수랑 집이 다르니까, 내 상사는 용산에서 타고

나는 광명에서 타기때문에 굳이 옆자리 안맞추고

내려서 만나기로 했음




그렇게 KTX 탔는데 내자리에 누가 앉아있는거임

그래서 죄송한데 여기 제자리인거같다.

 자리 한번 확인 부탁드린다 하니까




여행 유튜버들이 중국 열차 타면 "몰라 ㅅㅂ 저기앉어" 하는것마냥

무슨 노인네가 어유 내가 여기 앉고싶어서그런데 저쪽 앉아요

이러길래, 바로 승무원부름




내가 평소에 다른사람들에게 자리를 안바꿔주는편도 아니고,

아이랑 부모님 떨어져있는거같으면

부모님이신거같은데, 자리 바꿔드릴까요 해서 먼저 바꿔주기도 하고

나한테 와서 혹시 자리 바꿔주실수 있냐 하면 거진 다 바꿔줌




근데 지가 나이많다고 씨발새끼가

먼저 허락 받은것도 아니고

자리에 앉아있는상태로 저기앉아요 이지랄하니까 그냥

와 씨발 못배워쳐먹어서 이러는건가 생각이 존나 들면서,



내가 원래 잘 바꿔드리는데

이런거 말씀하실땐 일단 자리 비워놓고, 자리 주인이 오면 말씀하셔야 하지 않냐

이런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이런새끼들한테 말싸움해봐야 

어유 ㅉㅉㅉ 이지랄할꺼 뻔해서 그냥

바로 승무원불러서 꺼지라고함



직장에 있는 팀장급들은 나이 먹어도

정중하게 말씀하시고

대학 다니면서도 아무리 나이를 지긋하게 드신 교수님들이라도

정말 말씀하시는거 보면 와 잘배웠다는건 이런거구나 생각 드는사람도 많은데



대중교통 노인네들은 진짜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