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 지하철을 어려워 하는게, 몇호선을 찾아가는건 쉬워, 근데 어떤 방면인지 파악하는게 너무 어려움
어플에 경로를 검색하면 국내 앱은 다음 역을 포함한 그 사이의 역과 이 열차의 종점으로 방면을 파악하고
구글 맵은 (외국인들은 이걸 이용하겠지) 그 사이의 역 목록을 보고 방면을 파악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지하철은 ㅄ같은게 방면에 대한 표시를 주요 역 6~7개 써놓는 서울 지리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알기 힘든 방식으로 해놔가지고 (다음역, 종점역중 하나라도 써놨으면 몰라, 그런것도 아님)
외국인들이 오른쪽으로 가야되는지 왼쪽으로 가야되는지 판단하는게 너무 어려움
사실상 이 방면을 파악하려면 노선도를 펴놓고, 익숙하지도 않은 한글 하나하나 찾으면서 비교대조하면서
지금 나의 위치는 여기고, 내가 가려는 이 역과 용산역이 같은 방향이니까 여기를 타야겠다고 판단하고 지하철을 탄다고 함. (근데 이건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으면 다 이렇게 타긴 함)
차라리 한 장소에 두 방면 플랫폼이 동시에 있거나 (플랫폼 앞에는 어플에서 바로 알려주는 정보인 다음 역이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쉬움)
아님 어떤 역에는 방면에 해당하는 지하철 노선도를 절반씩만 붙여주는 곳도 있는데 (이런곳도 찾기 매우 쉬움)
아닌곳도 너무 많아서
주요 행선지를 표시하는 표지판에 다음역이나 종점역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써준다던가, 아니면 방면에 대한 표시를 통일하거나, 아니면 해당 역 안에 있는 플랫폼들의 번호를 매긴다던가 하는게 외국의 방식인데, 한국 지하철은 이런 측면에서는 참 생각없이 만들긴 한듯..
예를 들어 일본 지하철은 신주쿠역같은데서도 잘 탈 수 있는게, 구글 맵에 쳐봐서 15번 플랫폼, 17:20분 이 두가지 정보가 뜨기 때문에 이거만 알면 다른거 아무것도 몰라도 타는데 지장이 없는디
한국은 플랫폼 번호도 없고 서울 사람많은 지하철은 보통 시간도 정확하게 안와서, 이 역에 호선이 하나만 지나도 방면을 파악하는 난이도까지 합치면 어쩌면 외국인 입장에선 신주쿠역보다 타기 어려울수도 있음
특히 1호선은.. 외국인은 아마 절대 못탈듯 ㅋㅋ 애초에 외국인 배려가 없는 호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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