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왼쪽 비워두는 게 미덕인 줄 아는 놈들 잘 들어라.

니들이 하는 건 배려가 아니라 단체로 시간 버리는 반지성적 미개한 행위다.










  1. 수송 효율 반토막


    2인용 기계에서 한 줄만 쓰는 건 능지 처참이다.


    니가 비워둔 그 왼쪽 공간 때문에 밑에 줄은 두 배로 길어지고,


    뒤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 발판 구경도 못 하고 입구에서 썩고 있다.


    또 걸어올라가면 앞뒤로 공간 많이 차지하는건 알지?


    5명 '빨리 가기' 시켜주려고 50명 '대기 타기' 만드는 게 효율이냐?




  2. 눈치보며 강제 런닝머신


    한 줄 서기가 국룰인 것처럼 굳어지니까,


    무릎 아픈 노인이나 몸 불편한 사람도 뒷사람 눈치 보여서 억지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다가 자빠지면 본인만 다치는 게 아니라,


    밑에 서 있는 사람들까지 도미노처럼 쓸어버리는 시한폭탄이다.


    왜 멀쩡한 기계를 두고 목숨 걸고 경보를 해야 하냐?




  3. 기계도 수명 깎임


    한쪽으로만 몰려 타니까 무게 불균형 와서 기계는 기계대로 박살 난다.


    그러다 고장 나서 수리 중 표지판 붙으면? 결국 다 같이 계단 타야 한다.


    니가 만든 그 '깨시민의 한 줄 매너'가 결국 모두의 무릎을 박살 내는 거다.




결론:


에스컬레이터는 계단이 아니다. 걷고싶으면 너나 계단타라.


제발 착한 매너있는 척하면서 공간 버리지 말고, 두 줄 채워서 가만히 서 있어라.


그게 뒷사람 빨리 태워주는 진짜 매너고,


다 같이 사고 안 나고 빨리 퇴근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앞으론 눈치보지말고 두줄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