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옆에 함라면이라는곳이 있음
흥미로운 건 이 함라면에 함열리라는 지명이 있다는 거
아마도 옛 함열군의 중심지는 현재의 함열읍 지역이 아닌 함라면 함열리 지역인 듯
(더욱 확실한 증거는 함열향교가 함열리에 있다는 거. 향교가 위치한 곳은 곧 조선시대 군현의 중심 지역임)
당시의 유행대로라면 태인군 중심지를 비켜간 신태인역처럼 신함열역이 되었어야 할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함열역에는 \'신\'자가 붙지 않고 그냥 함열역이 되어버림
호남선이 함열리를 지났다면 선형상 임피역을 지났어야 했을 텐데
그렇게 되면 전주와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져서 그렇게 하지 못했던 듯함
암튼...호남선이 당시 주요 도시들을 쌩까고 지나간 건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함열까지 쌩까고 지나갔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음
저도 예전 지도를 보았는데..함열읍 옆에 함열 이라는 또 다른 지명이 있어서 놀랬다는;; 함열향교가 거기에 있을 줄이야;; 상당한 고급 정보이네요;;
원래는 지금 향교가 있는 함열로 통과하려고 했지만 당시 지역 유지들이 기차가 지나다니는 것을 극렬히 반대했다고 함. 예전 함열은 엄청난 갑부들이 세명이나 살고 있어서 영향력이 막강했다고 함. 지금도 함열 삼부자 하면 다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