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밤새 놀고 집에 가려 서울역엘 갔죠.
7시 35분에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이런, 무궁화는 8시 이후에 있네요.
그래서 7시 40분에 출발하는 새마을 탑승.
수원까지 29분, 도착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했는데,
일어나 보니, 수원역을 막 출발하고 있는 열차..
세수를 하고 연결 통로에서 망연자실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승무원이 오더군요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표를 보여주시겠습니까 고객님.\"
\"아, 예... 수원에서 못내렸는데 어떻게 하죠?\"
(이것저것 눌러보는 승무원)
(표에 무언가 적는 승무원)
\'승무원 김XX, 미하차 XXXX호\'
\"이 표 가지고 천안에서 내리신 다음에 상행 아무거나 타셔도 됩니다.
(시계를 보는 승무원)
천안까지 앞으로 25분 남았네요. 빈 자리에 앉아서 가세요.\"
\"아, 예, 감사합니다\"
빈자리에 앉아 천안에서 내린 후, 상행은 장항선 무궁화 탑승 후 수원에서 내렸죠.

참 친절하시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모두 이런 조치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유로운 아침의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사진은 어딜까요? 단서가 너무 없나? 파일 이름이 힌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